[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휴양관광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은 중앙일보 주관 ‘2018 국가브랜드대상’ 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1위에 선정, 지난 4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상기 군수가 참석해 국가브랜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대상(NBA)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국가 이미지의 핵심 구성요소인 문화·산업·도시·농식품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다면평가해 1위 기관을 선정한다.
태안군은 중앙일보 회원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의 영예를 얻었다.
1978년 지정된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 있는 태안은 지난해 국내 12번째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559.3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은빛 백사장, 114개의 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해 30개에 달하는 해수욕장과 안면도 휴양림, 솔향기길 등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튤립축제 등 계절별 꽃축제와 해산물 축제, 야간 빛축제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태안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높이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태안투어패스 및 시티투어, 팸투어, 코레일 기차여행 등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하고 한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주요 기관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특히, 지역 5대 관광지(네이처월드·쥬라기박물관·천리포수목원·청산수목원·팜카밀레) 통합 할인상품권인 태안투어패스를 비롯해 태안 시티투어와 코레일 기차여행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태안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각지에 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한, 유류피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태안군 만리포에서 열린 유류피해 10주년 행사에서는 3일간 전국에서 총 4만 5천 명이 태안군을 방문, 피해에서 회복된 태안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 올해 국제슬로시티 태안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태안투어패스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명품 해수욕장 조성 사업과 함께 해수욕장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전광판 및 TV 등 매체별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전국 최초의 ‘해양헬스케어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등 지역 중·장기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먹거리 육성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 군수는 “휴양관광도시 태안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올해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더욱 쾌적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시장 청년거리, 판다골 오픈
강동구는 오는 6일 명일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점포 9개가 입점함에 따라 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청년상인 그랜드 오픈 <판다골 축제>를 개최한다.
‘판다골’은 명일동 청년상인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무언가를 판매하는 ‘판다’와 골목의 뜻을 가진 ‘골’을 합쳐 청년들이 골목시장에서 상품은 물론 청춘의 열정과 노력을 함께 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동구는 기존 명일전통시장 내 청춘마켓을 확대·발전시켜 청년상인을 추가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 명일전통시장에 입점할 청년점포를 모집하고 청년상인에게 창업교육, 인테리어 비용,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올해 1월을 시작으로 곰꽈배기, 무이새우, 맛난쌀도그, 수공예 등 각자의 재능과 특색을 살린 9개 청년점포가 명일전통시장에 차례차례 자리를 잡게 됐다.
<판다골 축제>는 오는 6일 오후 3시 명일전통시장 LG아파트 후문 방면(상암로49길 55 앞) ‘판다골’에서 개최되며 이해식 강동구청장, 조동탁 강동구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상인의 새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 명일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에서 주관하며 명일전통시장 상인회,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지원한다. 식전에는 팝콘나눔행사, 캐리커쳐 무료 그려주기, 코믹퓨전 국악공연이 있고 행사 후에는 청년상인의 먹거리 시식회,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동구는 4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또래․가족․이웃 공동체 간 건강한 소통과 놀이문화를 지원하는 ‘동네 꼬마들의 보드축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6월 한 초등학생이 낸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된 것이다. 그는 스마트폰, 인터넷 중심의 비대면적인 놀이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구는 관련 부서의 검토, 강동구 청소년의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고, 4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명일2동에 위치한 구립 원터골경로당에서 청소년들에게 흔쾌히 2층 공간을 내줬고, 보드게임 전문 업체인 청소년 카페 ‘똥꼬다락방’에서 운영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된다.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반기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다. 혹서기인 7, 8월은 제외한다.
매달 청소년 보드게임 모임(3회)과 가족 동행 보드게임 파티(1회)가 열리며, 반기별로 마을축제 형태의 우리마을 보드게임 축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화요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밴드 청소년보드축제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이 밖에 강동구는 4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1·3번째 토요일에 상일동 어울마당(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강동 도토리장터&뜰장’을 개장한다.
이번 장터는 ‘강동구 도시농부들과 토요일에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친환경 장터’를 의미하는 ‘강동 도토리장터’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뜰장’이 함께 한다.
친환경 도시텃밭을 경작하는 도시농부, 친환경 인증농가,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공동체),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며, 판매상품은 채소·과일·화훼 등 농·특산물과 통밀빵·한과·어묵·연잎밥·마카롱·커피 등 먹거리, 생활자기·가죽공예·이불·유아용 오가닉 의류 등 수공예품이다.
장터 개장일인 4월 7일에는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풍물 및 거리공연 마술과 함께 봄꽃전 만들기, 나만의 컵·그릇(도예체험) 만들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시음식 만들기 및 요리강좌 등의 워크숍 테이블은 매월 운영될 예정이다.
제34회 대야문화제 정기총회 개최
합천군 대야문화제전위원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등 100여명의 제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대야문화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7년 일반․특별회계 결산과 2018년 일반․특별회계예산 승인 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제34대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3차 집행위원회에서 추대된 강석정 전 군수가 인준되었으며 감사는 최동현, 정성철이 선출됐다.
하창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야문화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군민들에 의한 군민들을 위한 행사로 오늘 군민을 대표해서 온 자리인 만큼 대야문화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내길 바란다면서, 올해도 군민화합의 장이돼 합천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