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봄맞이 관광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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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봄맞이 관광 경쟁력 높인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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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학교 운영, 벚꽃음악회 개최 등
태안군은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학교 개강식을 갖고 6주간의 관광리더 양성 과정에 돌입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자체가 봄을 맞아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위한 ‘관광학교’ 운영 나서

우선 태안군은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학교 개강식을 갖고 6주간의 관광리더 양성 과정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한상기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관광학교 강사, 수강생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태안 관광학교’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태안관광학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70회 충남도민체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역관광에 관심이 있는 군민 및 관련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15년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첫 운영돼 100여 명의 ‘관광 이노베이터’를 배출한 이래 지역 관광 서비스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 태안 관광학교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주 2회 총 12회 교육이 실시되며, 위탁기관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가 총 10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수요 확인 △지역과 관광의 상생전략 △농촌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관광객 수용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등을 주제로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지를 답사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관광콘텐츠를 기획해 발표하는 등 수강생들의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국제슬로시티 브랜드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지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 선정과 제70회 충남도민체전 개최 등 유의미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관광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군 봉산면 제2회 합천벚꽃음악회 개최

합천군 봉산면에서는 다가오는 7일 봉산 김봉거리 명물인 합천호와 아름드리 봄 햇살을 머금고 활짝 개화된 벚꽃길을 주제로 한 봉산면 제2회 합천벚꽃음악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해 상춘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 봉산면(면장 박종철)에서는 다가오는 7일 봉산 김봉거리 명물인 합천호와 아름드리 봄 햇살을 머금고 활짝 개화된 벚꽃길을 주제로 한 봉산면 제2회 합천벚꽃음악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해 상춘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축제는 지역청년회가 주관하고 봉산면이 후원하여 문화 소외계층인 관내 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주축이 되어 작년 처음으로 개최한 소규모 지역 축제로, 흐드러진 벚꽃 아래에서 추억 돋는 7080공연 및 먹거리 시식회 등을 선보여 관내 주민은 물론 인근 묘산, 거창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작년 호응에 힘입어 매년 4월초 지역축제로 발전시키자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재능기부자들의 통기타 연주와 대중가요 등 벚꽃음악회를 시작으로 개그맨 출연 만담, 지역특산품 홍보 프리마켓, 체험부스, 일일 찻집 운영 등으로 더욱 정겹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봄을 찾는 상춘객과 공연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명물 축제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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