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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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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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B, 자전거도로 이용 모델 발표
A2B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 사진/ A2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A2B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

A2B의 접이식 모델인 쿠오부스트(KuoBoost), 압도적인 출력을 자랑하는 카브48(Kärv48), 심플한 디자인의 카브36(Kärv36), 보쉬 시스템을 탑재한 리즈앤뮐러 틴커시티(Tinker city) 등 총 4종이다. 해당 전기자전거는 KC안전인증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추가 시험에 통과한 제품으로 자전거 도로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다.

쿠오부스트는 350W의 모터 출력으로 언덕을 쉽게 오르고, 500W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가 100km에 이른다. 핸들과 바디 프레임 중앙부위가 절반으로 접혀, 좁은 공간에 보관이 용이하며, 후방휠을 고정하는 AXA 프레임 일체형 자물쇠로 별도의 잠금 장치 없이 간편하게 잠글 수 있다.

카브48은 48V의 압도적인 출력으로 여타 36V 전기자전거와는 전혀 다른 업힐 능력을 선사한다. 556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을 지원하며, 내구성 높은 독일 SKS사의 머드가드, 네덜란드 SPANNINGA사의 일체형 라이트를 장착해 도심 커뮤팅에 꼭 필요한 성능을 담보한다.

카브36은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매립하여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라이져바 덕분에 편안한 시팅 포지션을 구현하며, 도톰한 20인치 CST타이어와 Zoom사의 프론트 서스펜션이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지만 Tektro 디스크브레이크와 시마노 변속기, 350W 출력의 모터와 삼성셀을 사용한 10.4Ah이르는 배터리 등을 장착해, 자전거 부품뿐만 아니라 전기적인 스펙을 고루 갖춘 도심형 전기자전거다.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장착한 독일 리즈앤뮐러사의 틴커시티는 자연스러운 페달링을 구현하는 모델이다. 모터에 토크, 스피드, 케이던스 센서가 모두 내장되어 1초에 1000번 단위로 페달압력을 계산해 라이더의 페달링을 긴밀하게 도와준다. 슈발베 20인치 휠을 장착하였지만, 핸들 스템의 앵글과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신장이 150cm에서 195cm까지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다. 특히나 리즈앤뮐러는 전제품을 모두 독일에서 생산하여 정교한 만듬새가 눈에 띄게 돋보인다.

한편, 자전거 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 페달보조방식(PAS-페달과 전동기 동시 동력으로 움직임)만 지원. ▲시속 25km/h 이상 시 전기 작동 중지. ▲ 전체 중량 30kg 미만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안전확인신고가 된 제품에 한한다.

행정안전부는 위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확인하고자 지난 1월부터 추가 시험을 별도로 진행하고, 해당 시험을 통과한 전기자전거 품목을 목록화해 자전거행복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통행 가능한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본 목록에 통행가능 제품이 아닌 모델로 자전거도로를 주행하면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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