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특구’ 주목받는 사당, 봄철 사내 단합대회, 직원회식 장소는 사당역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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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특구’ 주목받는 사당, 봄철 사내 단합대회, 직원회식 장소는 사당역 맛집으로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8.03.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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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인큐베이터, 청년‧신혼부부 주택, 문화‧활동공간 조성
서울의 관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억제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서울의 그림자로 소외돼왔던 사당지역이 ‘청년을 위한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서울의 관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억제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서울의 그림자로 소외돼왔던 사당지역이 ‘청년을 위한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이로써 현재 입지 예정인 레미콘공장, 자동차정비소, 가스충전소 등이 청년 일터, 청년 삶터, 청년 쉼터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사당 일대가 전체 유동인구 중 20~30대 비율이 42%일 정도로 청년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에 따라 일자리 인큐베이터, 청년‧신혼부부 주택, 문화‧활동공간이 집약된 ‘청년 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당동 백제요지는 서울에 위치한 유일한 백제의 가마터로 알려지면서 1976년에 사적 제247호로 지정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 중심에 자리한 사당역은 지하철 2호선, 4호선의 환승역으로 2호선 방배역과 낙성대역 사이,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남태령역 사이에 있다.

예부터 큰 사당이 있어 사당동이라고 한 동명을 따라 지하철 2호선 개통 때 역 이름을 붙이고, 4호선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었다. 이후 1994년 4월 1일 과천선이 연장 개통되었다.

동작구 사당 제1동 1112번지에 있는 사당역 주변에는 백제요지, 구 벨기에 영사관, 관음사, 삼일공원, 까치산 근린공원 등 관광명소가 있다.

까치산 근린공원에는 자생 수종 및 먹이식물인 소나무 등 12종 4,200여 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생태시설물 8종이 있다. 사진/ 동작구청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3길 60에 있는 사당동 백제요지는 서울에 위치한 유일한 백제의 가마터로 알려지면서 1976년에 사적 제247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서울대학교박물관의 시굴조사를 통해 사당동 백제요지는 백제시대 가마터가 아닌 통일신라시대 가마터의 폐기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가 귀속된 주름 무늬병 1점은 소성 실패로 인해 비록 상하로 찌그러진 변형된 모습이지만, 사당동 백제요지가 통일신라 가마터의 폐기장이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이다.

수목이 우거지고 까치가 많아 까치고개라 불렸던 곳으로부터 까치산 근린공원이란 이름이 유래했다. 2005년 6월 아치형 생태 육교가 세워지면서 관악산까지 이어지는 등반이 가능해졌다. 이 생태로 주변에는 자생 수종 및 먹이식물인 소나무 등 12종 4,200여 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생태시설물 8종이 있다.

삼일공원은 한국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 씨가 일제강점기 3ㆍ1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을 기리는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서 조성한 공원이다. 사진/ 동작구청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23길 93번지에 있는 삼일공원은 한국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 씨가 1967년 4월 15일 자 동아일보에 일제강점기 3ㆍ1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을 기리는 사업의 당위성을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생긴 공원으로, 산책로, 청소년독서실, 경로당, 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사당역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본 후에는 맛집을 찾아보자. 사당역 13번 출구에 위치한 ‘로스트인사당’은 회식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주메뉴는 삼겹살, 오리, 등갈비, 소시지, 버섯, 새우로 구성된 모둠 바비큐 세트다.

사당역 13번 출구에 위치한 ‘로스트인사당’은 회식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주메뉴는 삼겹살, 오리, 등갈비, 소시지, 버섯, 새우로 구성된 모둠 바비큐 세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사당역 맛집
사당역 고깃집 ‘로스트인사당’은 황토 가마에서 고기를 구워내 옷에 냄새나 연기가 배는 일이 거의 없다. 직장 단합대회나 회식은 물론 봄나들이 나온 가족이나 연인들의 식사장소로도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사당역 맛집

사당역 맛집 ‘로스트인사당’의 모둠 바비큐 세트는 삼겹살, 오리, 등갈비, 소세지, 버섯, 새우로구성돼있어 매운맛 소스, 쌈장, 머스터드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 재미가 있다.

사당역 고깃집 ‘로스트인사당’은 황토 가마에서 고기를 구워내 옷에 냄새나 연기가 배는 일이 거의 없다. 이렇듯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한 만큼 직장 단합대회나 회식은 물론 봄나들이 나온 가족이나 연인들의 식사장소로도 좋다.

봄날이지만,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면 로스트인사당의 소 불고기, 낙지, 새우, 꽃게, 버섯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전골류를 선택하면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사당역 맛집

사당 맛집 로스트인사당에서는 모둠 바비큐 세트 외에도 삼겹 세트, 등갈비 세트, 오리 세트 등의 세트 메뉴를 준비해두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단품 선택도 가능하다.

봄날이지만,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면 로스트인사당의 소 불고기, 낙지, 새우, 꽃게, 버섯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전골류를 선택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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