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통계, ‘올림픽 특수도 없던 2월 여행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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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통계, ‘올림픽 특수도 없던 2월 여행시장’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3.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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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국자 3.6% 증가한 231만 1009명 출국 · 해외 여행객 16.5% 감소한 104만 5415명 방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31만 1009명으로 2017년 2월 대비 3.6%가 증가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2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31만 1009명으로 2017년 2월(223만 1269명) 대비 3.6%가 증가했다.

이 같은 통계는 1월 성장률인 22.4%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0~20세 39만 5913명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 21~30세 42만 5352명으로 7.5% 증가, 31~40세 36만 6496명으로 14.9% 증가, 61세 이상 20만 5498명으로 3.8%가 각각 증가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2월 해외출국자를 살펴보면 0~20세 39만 5913명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 21~30세 42만 5352명으로 7.5% 증가, 31~40세 36만 6496명으로 14.9% 증가, 61세 이상 20만 5498명으로 3.8%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41~50세 43만 165명으로 1.1%, 51~60세 34만 9172명으로 3.0%가 각각 감소했다.

성별출국자 수로 살펴보면 지난달에 이어, 여성 여행자가 109만 1854명으로 남성 여행자 108만 742명을 앞지른 모습을 보여줬다.

인바운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등에 업었지만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대비 16.5% 감소한 104만 5415명이 한국을 찾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인바운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등에 업었지만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대비 16.5% 감소한 104만 5415명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41.5%가 감소한 59만 790명이 방문했으며, 일본 역시 9.1%로 감소한 18만 5032명이 방한했다.

반면, 대만과 홍콩은 춘절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1%, 37.3%가 증가하며 한류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유럽과 미주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 방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0.7%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국 여행시장이 열리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중국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여행업계 관계자는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한국 여행시장이 열리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중국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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