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에게 듣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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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에게 듣는다고?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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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통 문화 영어 강좌 SEMU-YÉOL Lecture 운영
외국인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이며 3월 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학습실에서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과 재단법인 예올은 외국인에게 서울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영어 강좌인 <SEMU-YÉOL Lecture : 세뮤 예올 렉쳐>를 12월 3일까지 매월 첫째 월요일, 8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15년 동안 전통문화 영어 강좌인 YÉOL Lecture를 운영한 재단법인 예올과 민관 협력해 2017년부터 <SEMU-YÉOL Lecture> 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역사와 장소에 대한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외국인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이며 3월 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학습실에서 진행한다. 총 8회 운영으로 강좌 6회와 이와 연계한 답사 1회, 체험 특강(쿠킹클래스) 1회로 진행되며 강좌는 11:30~13:00이며, 답사와 체험 특강은 10:00~12:00에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외국인, 시민들이 서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영어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프로그램을 엄선했다.

지난 3월 5일에는 첫 강좌로 비정상회담 출연 중인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TCK Investment Management, Young-YÉOL 회장)의 <한국 문화와 아름다움 찾아가기>를 진행했다. 한국의 전통 문화와 서울의 아름다움에 대해 그간 한국에서 살면서 느낀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4월 강좌는 서울의 한옥부터 구석구석 골목까지 한국인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다니엘 탠들러(건축가, 어번 디테일 소장)의 눈을 통해 도시 서울을 짚어보고, 걷기 좋은 5월에는 4월 강좌와 연계해 실제 그가 서울의 대표적 장소로 뽑은 을지로와 세운상가를 돌아본다.

6월에는 국제관계, 북한학 전문가로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FP)에 의해 ‘올해의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안드레이 란코프(국민대 교수)로부터 북한의 사회체제에 대해 깊이 있게 들어볼 수 있다. 이외 한국의 불교, 문학, 음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좌를 만날 수 있다.

<SEMU-YÉOL Lecture>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에 대한 영어 강좌를 듣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2회차인 4월 2일 교육 신청은 3월 29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후에는 회차별로 40명씩 유선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일반강좌의 경우 현장 등록(선착순)도 가능하다. 서울과 한국에 대해 외국인 전문가로부터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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