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꽃샘추위가 엊그제까지 극성을 부리더니, 하루가 다르게 봄 날씨가 완연해지고 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동해 청정바다가 펼쳐지는 속초여행을 떠나보자. 제철 만난 대게 맛집 찾아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자.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봄나들이는 생각하지도 못한다면 청정바다가 펼쳐지는 강원도 속초로 발길을 돌려보자.

봄을 맞은 속초는 ‘2018 봄맞이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4월 초 벚꽃 절정을 앞두고 오는 4월 7일과 8일 이벤트가 열린다.

영랑호는 속초 시내 북쪽에 위치한 둘레 8km, 넓이 1.21㎢의 거대한 자연호수로 봄날에는 영랑호 변 산책길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영랑호 벚꽃길은 호숫가를 한 바퀴 돌면서 호수에 비친 눈 덮인 설악산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영랑호 변 벚꽃길은 호숫가 주변은 일방통행로로 지정되어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어서 호숫가 주변의 벚꽃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산책하면서 천천히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려면 성인 기준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수 주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도 있어서 잠시 쉬면서 커피를 마셔도 좋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스토리 자전거를 타고 문화해설사 할아버지 할머니의 영랑호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꽃길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랑호 벚꽃길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장사항 등과 연계하여 둘러보기 좋다.

강원도 속초는 언제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아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동해안 별미 홍게와 대게, 활어회, 횟감 등 먹거리도 풍부해 식도락도 즐길 수 있는데, 발품을 팔면 유명한 맛집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속초 조양동 대게 맛집 ‘특허대게’가 있다. 이곳은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라는 이색적인 특허를 보유한 곳으로, 동해안에서 조업한 수율 높은 대게를 제공하고 고온 밥솥으로 빠르게 쪄낸 대게는 더욱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선보인다.

또한, 대게와 홍게, 킹크랩, 랍스타 등을 매일 시가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게찜 주문 시 먹기 좋게 손질 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게딱지 볶음밥, 홍게라면, 문어, 오징어순대, 유부초밥 등 입맛을 돋워주는 곁들이 음식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며, 소중한 이들과 여행 및 나들이를 위해 속초를 찾는 경우가 많다.”라며 “꼭 동해안 별미 게찜을 맛보길 추천하며, 특허대게에서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 조양동 대게 맛집 ‘특허대게’는 식당에 설치된 수족관에서 고객이 직접 고른 대게를 먹을 수 있고, 식당 앞 간판에 대게 시세를 공시. 언제나 합리적인 가격에 게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