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동남아 섬투어 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인기를 따를 만한 곳은 아직 없어 보인다. 코타키나발루 섬투어는 동남아 여행 좀 다녀본 사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곳으로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사바주정부가 특별히 수질관리에 힘쓴 결과이기도 하지만 많은 섬이 개인 소유로 묶여 있어 출입에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세팡가르 역시 개인 소유의 섬으로, 아는 사람끼리만 쉬쉬하며 놀러가는 천혜의 휴양지이다.

코타키나발루 제셀턴 선착장을 출발, 배멀미 할 틈도 없이 바로 도착하게 되는 세팡가르 섬은 씨워킹, 패러세일링, 카약, 다이빙 등 거의 모든 해양스포츠를 허락한다.
코타키나발루 인근 섬임에도 중국인의 발길이 미치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한데 여기에 최근 리뉴얼을 단행해 더욱 쾌적한 공간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코타키나발루 전문여행사 ‘코타포유’에서 해양스포츠 묶음 팩을 출시하면서 더욱 저렴하고도 다양한 섬투어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세팡가르 섬투어는 일일투어이기 때문에 좀 이른 시간인 8시 50분 호텔 픽업이 이루어진다.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앞으로 나오면 픽업차량이 선착장까지 인도, 여기서 배를 타고 15분가량 이동해 세팡가르 섬에 진입하게 된다.
세팡가르에 닿으면 생각보다 한적하고 운치 있는 섬 풍경에 먼저 놀라게 되고 수질이 너무나 깨끗한 것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세팡가르 섬에 도착하는 대로 1차 스노클링이 시작된다. 맑고 깨끗한 물속에서 두 시간가량 물고기와 놀다보면 점심시간이 된다.
식사는 산기슭에 마련된 오션뷰 식당에서 진행되는데 인도양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기니 뭘 먹어도 꿀맛. 물론 중식 내용도 훌륭하다. 바비큐 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열대과일과 샐러드가 제공된다.
섬에 놀러왔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게 화장실. 섬에 있는 화장실이라 지저분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하면서 거실인지 화장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럭셔리하게 꾸며 놨다.

이후 2차 스노클링에 들어가게 되는데 오후 2시 30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섬을 출발해 호텔 드롭으로 마감한다. 여기까지 이어지는 일일투어 비용이 170링깃(4만7000원)이다.
한편 세팡가르 섬투어는 기본 스노클링 외에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스노클링과 패러세일링 결합상품. 페러세이링은 보트가 끄는 낙하산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스포츠로 안전하면서 스릴 넘치는 수상활동이다. 패러세일링을 추가할 경우 255링깃(7만원)이 비용이 든다.

뭐니뭐니해도 섬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 다이빙은, 잠깐이나마 인어가 되어 보는 수상 액티비티 최고의 아이템이다. 여기에 해변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씨워킹을 추가한 가격이 445링깃(12만2000원)이다.
씨워킹은 산소 헬멧을 쓰고 바다 속을 걷는 스포츠로 최근 세팡가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부상했다. 또 하나의 옵션 품목인 패들보트 역시 세팡가르 섬투어의 대표적인 액티비티 중 하나.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서서 노를 젓는 재미가 뛰어나다.

그밖에 약간의 요금 추가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세팡가르 섬투어 바우처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며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 담당자로부터 최종 예약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또한 인터넷 예약 시에는 투어 이용일, 대표자 한글이름, 투어 참여자 영문 이름, 성별, 투숙호텔 등을 기재해야 한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주류 반입 기준이 까다롭다. 닭, 소, 돼지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소지가 금지되어 있는데 햄, 소시지는 물론 라면 스프조차 갖고 들어가면 안 된다.
코타포유 세팡가르 섬투어는 출발 4일 전까지 취소를 통보할 시 전액환불 처리된다. 다만 날씨 사정으로 취소한 경우 당일 환불 가능하며, 날씨 여건으로 일부 코스가 생략된 것은 환불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