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미국 여행은 어떤 테마로 여행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이다. 대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좋고, 도심 속 쇼핑도 즐기기에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미국은 다양한 명소를 영화 속에 만날 수 있어 더욱 친숙한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했던 도시 명소들을 탐방하는 영화 속 명소 투어 여행 테마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국 내 최고의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는 연중 10~20°C의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경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건축물들과 예술 작품 및 공연 들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는 할리우드 대표 영화 더 록, 인사이드 아웃, 러브 인 샌프란시스코, 혹성 탈출 등 수 많은 액션, 가족, 로맨스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다양한 랜드마크, 이색적인 지형, 세계적인 건축물, 자연 경관 등을 두루 보유한 도시다.

더 록, 알카트라즈(Alcatraz)는 1996년 개봉한 액션 영화 더 록(The Rock) 촬영지이다. 실제 흉악범들을 수감했던 섬인 알카트라즈는 1970년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실제 감옥 투어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알카트라즈는 피어 33에서 페리로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인사이드 아웃,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는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에서 등장한 여행지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롬바드 스트리트는 샌프란시스코 동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급경사와 8개의 급경사 길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이면 꽃들이 만개해 롬바드 꽃길이라 불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언덕길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도보여행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고 있는데, 최근 방영된 배틀트립에서는 탤런트 김지훈과 최정원이 방문해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행을 만끽했다.

혹성탈출의 금문교(Golden Gate)도 빼놓을 수 없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영화 대표 포스터로 금문교를 등장시킬 만큼 샌프란시스코 대표 영화로 꼽힌다.

인간의 지능을 가지게 된 유인원 시저가 인간들과의 전쟁을 결심한 후, 금문교 위를 장악하는 전투 장면은 단연 영화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다. 영화 속 명소인 금문교를 가장 실감 나게 경험하고 싶다면, 다리 위를 직접 걸어서 건너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