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허니문] “땅이 점점 커져요!” 살아있는 땅, 하와이 빅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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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허니문] “땅이 점점 커져요!” 살아있는 땅, 하와이 빅아일랜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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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인조차 꿈에 그리는 여행지, 미답의 장소 많아
하와이 군도 가장 아랫쪽에 자리 잡은 빅아일랜드는 현재까지 화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살아 있는 땅으로 불린다. 사진/ 허니문여행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바야흐로 봄, 산으로 들로 나가는 나들이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 결혼시즌이기도 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밀월여행을 떠날 생각에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오른다.

허니문 여행지 하면 뭐니뭐니 해도 하와이다. 와이키키해변으로 대표되는 오하우의 경우 공항이 위치해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너무 많이 알려져 신비감은 덜하다.

반면 마우이나 빅아일랜드는 미국 현지인조차 꿈에 그리는 여행지인 만큼 미답의 장소가 산재해 있어 마음먹고 나서볼 만하다.

볼케이노 국립공원 내 칼라우에아는 지금도 용암이 흘러나오는 ‘활화산’이다. 사진/ 허니문여행사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인 빅아일랜드는 현재까지 화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살아 있는 땅으로 불린다. 특히 볼케이노 국립공원 내 칼라우에아는 지금도 용암이 흘러나오는 ‘활화산’으로 1983년 마지막 폭발 이후 땅 면적까지 늘어난 상황.

화산은 뭉글뭉글 솟아나는 하얀 연기가 일품이지만 독특한 무늬를 그리며 뻗어나가는 주변 지형 역시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다.

빅아일랜드 또 하나의 명물로 해저로 6000m, 해발 4000m에 걸쳐 뻗어 있는 마우나케아산이 있다. 전체 고도 10km의 마우나케아산을 두고 하와이 주민은 에베레스트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산이라며 큰 자부심을 드러낸다.

쏟아질 듯 하늘에 박혀 있는 별을 관찰하기 좋은 마우나케아산 천문대. 사진/ 허니문여행사

그밖에 쏟아질 듯 하늘에 박혀 있는 별을 관찰하기 좋은 마우나케아산 천문대, 하마쿠아 코스트 북동부 해안에 자리한 아카카 폭포, 일본식 정자가 있는 릴리우오칼라니 파크, 바다와 절벽, 계곡이 한 데 어우러지는 와이피오 계곡, 고대 하와이 범법자들의 은신처 호나우나우 국립공원이 대표적인 빅아일랜드 볼거리로 꼽힌다.

자연을 객실 안으로! ‘코트야트 매리어트 코나 호텔’

매일아침 객실에서 하와이 일출을 볼 수 있는 리조트, ‘코트야트 매리어트 코나 호텔’. 사진/ 허니문리조트

‘코트야트 매리어트 코나 호텔’은 매일아침 객실에서 하와이 일출을 볼 수 있는 리조트로 총 45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낮에는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를 감상하며 해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하와이안 칵테일 한 잔에 취해 내가 직접 노래를 부르게 되는 곳이다.

하와이 자연을 객실에 들이는 콘셉트의 ‘코트야트 매리어트 코나 호텔’은 인테리어 사양에 따라 총 일곱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하와이 자연을 객실에 들이는 콘셉트의 ‘코트야트 매리어트 코나 호텔’은 인테리어 사양에 따라 총 일곱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부드러운 파스텔조 우아한 객실, 용암석과 토착식물이 있는 하와이안 룸 등 콘셉트는 각기 다르지만 모든 방이 평화롭고 럭셔리한 하와이 휴가 분위기를 지향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여기에 세계 4대 커피인 코나 커피와 커피메이커를 무료로 제공, 또 하나의 경험을 추가하고 올 수 있다.

케아우호우 베이의 자부심 ‘코나 쉐라톤’

웅장한 백색 건축물인 ‘코나 쉐라톤’은 한 채의 궁전처럼 케아우호우 검은 해안에 우뚝 서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케아우호우 베이의 ‘코나 쉐라톤’은 하와이 코나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 카일루아 코나 항구에서 1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입지적인 장점이 뛰어나다.

케아우호우는 하와이어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으로 서해안에 용암대지를 기반으로 한 해변이다. 오랫동안 하와이 왕족의 영토였을 만큼 현무암 검은 대지는 매력적인데 웅장한 백색 건축물인 ‘코나 쉐라톤’은 한 채의 궁전처럼 이 검은 해안에 우뚝 서 있다.

485개의 객실과 24개의 스위트룸을 바탕으로 ‘레이온더베이’ ‘에이나카이’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485개의 객실과 24개의 스위트룸을 바탕으로, 가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레스토랑 ‘레이온더베이’, 트로피컬 조식뷔페를 선보이는 ‘에이나카이’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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