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의 찬바람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설레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있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기 아깝다면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나보자.

국내 여행지 중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강원도 속초는 자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고 가족, 연인, 지인들과 떠나기에 좋다. 또한 먹거리도 가득해서 미식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에게는 천국과 다른 없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청초호 호수공원은 속초를 방문했다면 방문해볼 만한 여행지이다. 자연석호인 청초호수 주변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1999년 국제관광 엑스포를 개최했다. 공원 안에는 속초 엑스포타워가 세워져 있는데, 재개장을 통해 속초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호수를 바라보며 조성된 공원 역시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어 속초 힐링여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교관목 및 지피류 3700본이 식재된 치유의 숲은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백합나무가 많이 심겨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청초정을 보며 수변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왕벚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시즌에는 더욱 많은 여행자들이 속초명소인 호수공원을 방문한다.

힐링여행에서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척산온천은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보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예로부터 척산온천 지구는 눈이 오는 겨울에도 풀이 자랄 정도로 따뜻한 기운을 유지했고, 전설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온천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척산의 못에서 목욕하면 살결이 부드러워지고, 피부병이 낫는다고 알려져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척산의 온천을 즐겼다고 알려져 있다.

속초에서 힐링여행을 즐긴다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속초 얼라이브 하트도 방문해보자. 실내 테마파크인 이곳은 스토리텔링 포토존으로 SNS에서 뜨거운 속초의 핫플레이스이다. 셀카를 찍기에도 좋고, 연인과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우정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인기가 많다.

9개의 테마공간에서는 사진촬영뿐만 아니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일상에 치여 잊었던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다.

더불어 속초에서의 진정한 힐링 여행은 속초 맛집에서 계속된다. 속초는 다양한 여행지뿐만 아니라 동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해물을 맛보는 데 있는데, 고픈 배를 채우려면 속초중앙시장먹거리를 찾아나서보자.

속초중앙시장에서도 총각네 대게는 봄을 맞이해 제철을 맞은 대게찜을 맛보기 위해 최고의 중앙시장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총각네 대게는 수협중매인 11호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대게로 미식으로 힐링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속초중앙시장맛집인 이 집은 먹을 게를 고른 뒤 기다리면 끝. 기다리는 동안 조개탕과 속초의 맛을 담은 곁들임 찬이 제공되어 입맛을 돋워낸다.

총각네 대게는 게를 먹기 편하게 껍질 손질까지 깔끔하게 손질되어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게찜을 다 먹어갈 때쯤에는 게딱지 볶음밥과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라면까지 제공돼 푸짐한 대게 한 상을 즐길 수 있는 속초중앙시장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