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물결 타고 바뀌는 인기제품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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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트렌드 물결 타고 바뀌는 인기제품 순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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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증가, 국내 소비시장 변화 주도 주류 소비 늘어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맥주 브랜드 ‘에비스맥주’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맥주 4캔 만 원 시장에 유일하게 350ml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 엠즈베버리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소비트렌드의 주인공인 ‘나혼자 사는 싱글족’이 사회의 주된 가구 형태로 급부상 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도 9.0% 정도였으나 2010년에는 23.9%로,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싱글족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국내 소비시장에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주류 및 담배, 식품 품목에서도 수와 종류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의류구입과 미용, 사교활동에도 2인 이상 가구보다 높은 소비를 하는 편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소비가 많은 편이다.

싱글족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국내 소비시장에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주류 및 담배, 식품 품목에서도 수와 종류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 에비스맥주

지난해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맥주 브랜드 ‘에비스맥주(YEBISU)’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맥주 4캔(500ml)만 원 시장에 유일하게 350ml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격 경쟁면에서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매니아층의 호평과 맥주덕후들의 긍정적인 맛평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에비스맥주는 기존에 한국맥주 그리고 수입맥주 시장에서도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의 변화와도 상당히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에비스맥주는 기존에 한국맥주 그리고 수입맥주 시장에서도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의 변화와도 상당히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 에비스맥주

최근 혼자술을 마시는 ‘혼술족’ 비싸도 사는’포미족’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킨포크족’ 독신즐기는 ‘네오싱글족’ 혼자서밥먹는’혼밥족’ 등의 신조어들이 다양하다.

이들의 성향과 패턴을 압축해보면,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는 비싸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적극적인 소비성향과 자기만의 생활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2030세대들이다.

따라서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택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실감 돼 간다.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주류의 종류와 브랜드도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이제는 많은 양 보다는 한잔을 마셔도 본인의 취향과 브랜드의가치를 고려해 소비하는 젊은 세대들이 이시대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바꿔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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