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여행, 자녀들과 함께하는 양평 ‘나를 찾는 정원 R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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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여행, 자녀들과 함께하는 양평 ‘나를 찾는 정원 R401’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1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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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이해 자녀는 물론 부모의 성격유형을 알아보자
봄의 초입,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까운 곳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의 초입,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까운 양평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양평에 있는 ‘나를 찾는 정원, R401 Discovery Park’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면서 게임을 통해 서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어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기존 정원, 수목원이 관람 위주의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나를 찾는 정원 R401’은 자아탐색에 방점이 찍혀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R401은 우리가 이제껏 알던 정원과는 다르다. 기존 정원, 수목원이 관람 위주의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나를 찾는 정원 R401’은 말 그대로 자아탐색에 방점이 찍혀 있다.

즉 관람객 개개인이 테마파크의 주인공이 되어 질문에 응답하면서 모바일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먼저 R401은 세 가지 R과 401이 합쳐진 명칭이다. R이란 Rest(휴식), Relax(이완), Retreatment(재치료)의 의미이다. 한편 401은 지번주소로 양평군 강상면 신화리 401번지를 의미한다.

스마트폰에 R401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정원을 거닐면서 여행을 전개하는 방식이 새롭다. 사진/ 투래불바이크뉴스DB

이처럼 R401은 휴식과 이완, 재치료의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푸른 정원에 이미지 컨설팅의 영역을 도입해 자신의 성향을 발견하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스마트폰에 R401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정원을 거닐다 알람이 울리면 GPS에 반응한 명작동화 주인공이 관람객 앞에 나타나 말을 걸어온다.

여행 중 만나게 되는 5가지 테마 속 동화 주인공들은 나를 찾는 여행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여행 중 만나게 되는 5가지 테마 속 동화 주인공들은 나를 찾는 여행의 중요한 단서로 관람객은 이들이 제시하는 각 다섯 개의 문제에 대해 A 또는 B를 선택하게 된다. 다섯 가지 명작 동화는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왕자, 오즈의 마법사,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이다.

여행을 마치고 부화의 정원에 도착하면 관람객은 자기 성격을 반영하는 고유한 새로 부화하여 각 새의 이미지를 반영한 테마정원을 둘러보면 된다.

R401은 휴식과 이완, 재치료의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새의 종류 역시 5가지인데 독수리, 종달새, 백로, 비둘기, 파랑새가 그것이다. 한편 R401 성격유형분석 체험이 끝나면 이미지컨설턴트가 개개인의 유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나를 찾는 정원 R401’은 3월 새학기를 맞이해 자녀는 물론 부모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성격, 장단점을 알면 생활 속에서 아이를 지도하는 일이 수월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부모가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일 또한 자녀 교육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나를 찾는 정원 R401’은 3월 새학기를 맞이해 자녀는 물론 부모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그밖에 ‘나를 찾는 정원 R401’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드 R’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 속 쉼터인 ‘카페 드 R’은 탁 트인 전망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인다.

R401 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에서 만나는 벤딩 매트릭스 시리즈는 빛을 이용한 조형 작품으로 동물 조각 표면에 수만 개의 LED 픽셀을 심어, 조각의 굴곡에 따라 영상과 텍스트가 굴절되어 나타나는 효과를 노렸다.

또한 ‘갤러리 R’에서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정원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를 찾는 정원 R401’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드 R’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정원을 전부 둘러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가족 컨설팅을 받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충분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는 게 좋다.

특히 아이들과 친한 친구 몇 명을 모아서(부모동반 가능) 가족모임 프로그램을 신청한다면 자녀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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