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버섯전골, 만년 조연에서 식탁의 주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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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버섯전골, 만년 조연에서 식탁의 주연으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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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정체, 황교익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
지난 7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버섯전골’을 주제로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7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향긋한 버섯에 육수를 더해 바글바글 끓여 맑고 깊은 맛의 영양식인 ‘버섯전골’을 주제로 가수 장기하, 배우 박지영, 방송인 박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방송에서는 만년 조연에서 식탁의 주연으로 된 ‘버섯전골’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전골이 많죠. 곱창전골, 두부전골, 소고기 전골 등 많은데 거기도 버섯이 들어가긴 해요.”라며 말을 꺼냈다.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전골이 많죠. 곱창전골, 두부전골, 소고기 전골 등 많은데 거기도 버섯이 들어가긴 해요.”라며 말을 꺼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전현무는 “저는 버섯이 주인공이란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에 버섯전골을 먹으면서 ‘아~ 버섯이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매력이 있구나! 버섯전골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수요미식회 출연진들에게 질문했다. 

박지영은 “버섯은 일단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사람한테는 고기 대용으로도 생각해요.”라고 했고, 다시 전현무는 “버섯이 열량이 엄청 낮더라고요.”라고 대답했다. 

박혜진은 “버섯은 종료가 진짜 많잖아요? 근데 그 종류에 따라서 식감도 다양하고 향도 다양해서 얼큰하게 먹을 수도 있고, 좀 심심하지만 맑은 탕처럼 먹을 수도 있고 해서 마지막에 왜? 죽이나 볶음밥이 완성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버섯은 일단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사람한테는 고기 대용으로도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만약에 이게 고기나 밥이였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되게 무거웠을 텐데 ‘많이 먹어도 난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요리가 버섯전골이 아닌가?”라며

“여자들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메뉴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특히 계모임이라든지, 동창회라든지, 어디서 모일까 하면 1, 2, 3순위 중 하나가 버섯전골 집이 들어가요.”라고 덧붙여 전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여자들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메뉴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장기하는 “버섯이 전골의 주인공이란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제가 들어갑니다~ 곱창전골이라든지 이런 걸 먹으면 얍~ 이러면서 위벽을 때리면서 들어가는 느낌이고 만약에 버섯도 없이 채소만 있었다고 하면 그분들은 아예 말이 없죠.”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버섯의 정체는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라고 밝혔다. 황교익은 “균류는 먼저 살아있던 죽어있던 다른 생명체의 영양분을 빼앗아 먹으면서 자라는 거예요.”라며 균류에 대한 설명에 들어갔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버섯의 정체는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라고 밝혔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황교익은 “이렇게 붙으면 하얗게 실 같은 걸 만들어서 퍼져나가요. 그것을 ‘균사’라고 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생식 활동을 해야 할 것 아니에요? 바깥으로 자기 포자를 날려야 하는 거죠. 그때 올리는 게 자실체라고 해요. 이게 버섯이에요.”라며 버섯의 정체에 관해 설명했다.

황교익은 “바깥으로 자기 포자를 날려야 하는 거죠. 그때 올리는 게 자실체라고 해요. 이게 버섯이에요.”라며 버섯의 정체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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