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가볼 만한 남도 섬여행, “신안에는 어떤 섬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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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가볼 만한 남도 섬여행, “신안에는 어떤 섬이 있을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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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병풍도, 우이도, 안좌도 등 전라남도 추천 섬 여행지는 어디?
전라남도 신안은 전라남도에서도 남서부 해역을 이루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은 전라남도에서도 남서부 해역을 이루고 있는 여행지이다. 남도의 여행지 무안과 목포, 영광 등과 인접해 있어 남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으로 유인도 73개, 무인도 8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서해와 남해의 풍경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여행자는 물론, 미디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신안군 가거도는 나영석 PD의 예능 페르소나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등장한 여행지이다.

가거도는 우리나라 갯바위 5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주변 해역의 수심이 깊고 어종이 다양해 강태공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가거도는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면적 9.18㎢의 섬이다. 가거도는 우리나라 갯바위 5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주변 해역의 수심이 깊고 어종이 다양해 강태공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병풍도는 오염되지 않은 갯벌을 만날 수 있는 숨어있는 보물 같은 여행지이다. 증도면에 있는 섬으로 목포에서는 약 26km 떨어진 곳에 있다.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섬으로 되었으며, 썰물 때에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등 주변 섬과도 연결된다.

병풍도는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섬으로 되었으며, 썰물 때에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등 주변 섬과도 연결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병풍도의 북쪽 끝 해안선 절벽은 병품바위라고 불릴 정도로 병풍과 유사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섬의 풍경 역시 아름답다. 병풍도의 북쪽 끝 해안선 절벽은 병품바위라고 불릴 정도로 병풍과 유사하다. 이에 섬의 이름까지 병풍도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병풍바위가 아름다워 신선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 유일한 모래언덕(사구)을 가진 섬 우이도는 그 이름처럼 섬의 형상이 황소의 귀처럼 생겼다 해 소구섬, 우개도, 우이도라고 불리게 된 섬이다. 이곳 주변으로는 스물일곱 개나 되는 섬이 군도를 이루고 있어 우이군도라고도 불린다.

우이도는 그 이름처럼 섬의 형상이 황소의 귀처럼 생겼다 해 소구섬, 우개도, 우이도라고 불리게 된 섬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이도 산 정상에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지천으로 있어 멀리있어도 나무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 풍경 역시 빼어난데, 바위나 암벽이 노출된 곳 말고는 모래땅일 뿐더러 대부분의 해수욕장도 개흙이 거의 섞이지 않은 순수한 모래해변이라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사구(모래언덕)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높이는 80m, 경사면의 길이는 약 100m이며, 경사도는 32~33도에 이른다. 모래산 정상에 올라서면 모래산 너머로 돈목 해수욕장과 큰대치미 해변 일대 등 우이도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우이도는 바위나 암벽이 노출된 곳 말고는 모래땅일 뿐더러 대부분의 해수욕장도 개흙이 거의 섞이지 않은 순수한 모래해변이라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좌도는 신안군 14개 읍면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김환기 화가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안창도의 ‘안’과 기좌도의 ‘좌’를 합해 안좌도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 주변으로 유인도 10개, 무인도 53개로 이뤄져 있다.

안좌도 읍동리에는 1910년 백두산에서 자란 나무를 이곳까지 운반해 건축한 북방식 기와집인 생가(전라남도지정 지방기념물 제146호)가 잘 보전되어 있다.

안좌도는 신안군 14개 읍면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김환기 화가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안좌도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도지정 지방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식은 바둑판형의 남방식으로 원래 7기가 있어 칠성바위라 불렀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4기가 남아있다. 무덤 안에서는 주로 돌칼, 민무늬토기, 돌화살촉 등이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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