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떠나기 좋은 오키나와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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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떠나기 좋은 오키나와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 베스트 5”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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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토와는 다른 식문화를 가진 오키나와 "매력적인 요리는 무엇?"
오키나와는 일본의 4대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사진은 슈리성.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 오키나와는 겨울에 더욱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최고 추운 겨울에도 20℃ 내외로 따듯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키나와는 투명한 바다와 따뜻함을 즐기기에 2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오키나와 여행의 장점이다.

오키나와는 주변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해산물로 만드는 요리, 그리고 서양식 요리가 일본 그 어떤 지역보다 발달해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오키나와는 일본의 4대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류큐왕조의 지배하에 있었던 오키나와는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미국 자치권 지역으로 분류가 되었다. 실제 1972년에 이르러서야 류큐제도(오키나와) 일대가 일본에 반환된 역사가 있다.

이외에도 아열대기후로 주요작풀은 사탕수수, 파인애플 등 열대성 농산물이 재배되는 등 독특한 식문화를 자랑하기도 한다. 더불어 오키나와는 주변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해산물로 만드는 요리, 그리고 서양식 요리가 일본 그 어떤 지역보다 발달해 있다.

오키나와 소바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소울푸드이다. 오키나와의 국수요리로 소바지만 메밀이 아닌 밀가루로 면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그중에서도 오키나와 소바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소울푸드이다. 오키나와의 국수요리로 소바지만 메밀이 아닌 밀가루로 면을 만드는 것이 특징. 이는 오키나와의 토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비옥한 토지가 없는 산호섬이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밀을 많이 재배했기 때문.

여기에 돼지뼈와 돼지고기 그리고 해산물과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다. 사실 완성된 소바만 놓고보면 소바보다는 우동에 가깝다.

찬푸루라는 이름 그대로 뒤섞여 한데 합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재료는 중요하지 않으나 여주를 담뿍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찬푸루는 우리나라 김치에 해당하는 오키나와식 야채볶음이다. 야채볶음이긴 하나 주재로인 여주를 제외하고는 두부, 달걀, 돼지고기 등을 볶아낸 음식이다. 재료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데 통조림햄까지 사용될 정도로 다양한 찬푸루를 만날 수 있다.

찬푸루라는 이름 그대로 ‘뒤섞여 한데 합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재료는 중요하지 않으나 여주를 담뿍 내는 것이 특징. 오키나와 전통의 맛을 느껴본다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이다.

이색적인 오키나와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라부가 제격. 훈제한 바다뱀을 조리한 요리이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이색적인 오키나와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라부가 제격. 훈제한 바다뱀을 조리한 요리이다. 오키나와의 이라부섬의 전통식인 이 음식은 재료를 모른다면 장어를 넣은 된장국과 비슷한 맛을 낸다.

고단백과 비타민이 풍부해 예로부터 약재나 보양식으로 많이 사용된 음식으로 알고먹기 괴상하나, 의외로 식감과 맛이 닭고기와 비슷해 인기가 많다.

사타안다기는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사탕수수를 이용한 달콤한 튀김 과자이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사타안다기는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사탕수수를 이용한 달콤한 튀김 과자이다. 밀가루, 설탕, 달걀을 경단처럼 빚어 만드는데, 이름 자체가 사타는 사탕을, 안다기는 튀김을 의미한다.

사타안다기는 상당히 맛이 좋아 하와이에서도 안다기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오키나와에 방문했다면 스테이크와 햄버거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오키나와에 방문했다면 스테이크와 햄버거도 빼놓을 수 없다. 오키나와에서 서양식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오키나와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소를 사육하기 때문.

일본에서는 와규만큼이나 유명한 이시가키규를 만날 수 있다. 이시가키규는 이시가키섬에서 자라는 흑소를 말하는데, 마블링이 가득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미 군정 아래서 서양식 요리법으로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만들게 되면서 지금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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