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떠나기 좋은 남도, 대나무 향 맡으며 담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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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떠나기 좋은 남도, 대나무 향 맡으며 담양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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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습지, 죽녹원, 한국대나무 박물관 등 담양 가볼 만한 여행지
남도라면 당연히 바다가 생각나겠지만, 바다는 볼 수 없고 대나무숲으로 가득한 여행지로 영산강 지류를 따라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사진/ 담양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 가슴이 설레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설연휴에는 그동안 방문하기 어려웠던 여행지도 가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남도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사랑받는 국내여행지이다.

그중에서 전라남도 담양은 미식과 대나무로 유명한 국내여행지이다. 남도라면 당연히 바다가 생각나겠지만, 바다는 볼 수 없고 대나무숲으로 가득한 여행지로 영산강 지류를 따라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담양대나무숲으로 불리는 담양습지는 영산강을 대표하는 생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나무는 담양의 상징하는 식물로 어디에서나 질 좋은 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담양대나무숲으로 불리는 담양습지는 영산강을 대표하는 생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담양군 대전면에 있는 담양습지는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이 많아 하천습지로는 유일하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여행지이다. 이곳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매와 삵을 비롯해 맹꽁이, 황조롱이까지 볼 수 있어 자연의 보고로 손꼽힌다.

자연습지를 벗어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대나무 정원을 만나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이다. 담양군이 조성한 16만㎡의 죽녹원은 담양 여행의 1번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연습지를 벗어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대나무 정원을 만나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이다. 담양군이 조성한 16만 여㎡의 죽녹원은 담양 여행의 1번지이다.

8가지로 주제로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청명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담양의 전통차인 죽로차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어도 좋다.

전국 유일의 대나무 박물관인 한국대나무 박물관은 담양군 담양읍에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국 유일의 대나무 박물관인 한국대나무 박물관은 담양군 담양읍에 있다. 담양에 죽제품을 보존, 전시, 시연, 판매, 체험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이곳은 죽세문화의 전통 계승과 공예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1관에서는 대나무의 성장과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2관에서는 전통 대나무 제품, 3관에서는 현대와 과거의 대나무 무기, 장신구 등을 전시한다.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1관에서는 대나무의 성장과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별전시관에서는 198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죽제품경진대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담양에는 대나무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그중에서 담양 테지움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디베어 뮤지엄 중 한 곳으로 사랑받는 담양 여행지이다.

이곳의 테디베어는 전부 움직이기에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담양의 모습을 담고 있는 담양스토리존을 포함해 사파리존, 아쿠아존, 팝아트존, 한류스타존 등 테마가 나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담양 테지움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디베어 뮤지엄 중 한 곳으로 사랑받는 담양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트센터 대담은 예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담양의 문화공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트센터 대담은 예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담양의 문화공간이다. 미술관의 테마는 ‘함께 느껴요 에코 라이프’로 미술관 곳곳마다 자연스러운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은 더불어 현대미술의 흐름을 느낄 수 잇는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과 지역작가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또한 건물 내외로 즐길 수 있는 담양의 풍경은 이곳을 담양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다.

담양에 방문했다면 잔치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담양을 대표하는 미식인 잔치국수는 죽녹원 인근 향교다리에서 10여 곳이 성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책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느껴지는 허기를 담양의 맛집에서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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