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23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을 찾은 여섯 번째 친구들인 핀란드에서 온 페트리 칼리올라씨의 친구들의 한국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야기는 원조 사우나로 유명한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이색적인 사우나, 찜질방을 체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페트리와 친구들은 사우나를 즐기기 전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매점에 들려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간식과 든든한 한 끼 식사 그리고 맥주까지 즐겼다.

이번 여행의 호스트인 페트리는 핀란드에서도 사우나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핀란드의 사우나는 뜨거운 돌 위에 물을 붓는 방식이다. 이 스토브로 소세지를 익히거나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닭발로 한국의 매운맛을 맛봤다. 필란드에서는 고춧가루나 매운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전혀 볼 수 없는 매운음식은 핀란드의 친구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페트리는 한식은 역시 매운맛이 진리라며 꼭 친구들에게 맛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찜질방에서 이색적인 사우나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후끈한 열기로 친구들의 여독을 풀어줄 소금방과 불한증막을 이용했는데, 핀란드 친구들은 한국식 사우나 방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우나로 여독도 풀고 둘째 날에는 서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동에서 미용실을 찾았다. 한국의 미용실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한국여행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빌레는 “10년 넘게 내 머리카락을 직접 잘랐다. 한국에서 이발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동안 미용실에서 머리를 한 세 친구들은 매우 만족스럽게 머리 손짓을 마칠 수 있었다.

명동에서 머리손질을 마친 핀란드 친구들이 찾은 곳은 남대문 시장. 쇼핑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자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남대문 시장에서 가장 먼저 호떡을 맛봤다.

더불어 갈치조림 골목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선구이를 맛보면서 한국에서의 먹방을 선보였다.

세 친구가 남대문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찾은 곳은 잠실 야구경기장(서울종합운동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 볼 수 있는 친숙한 스포츠 경기이다.

특히 세 친구를 위해 페트리는 플레이오프 표를 구해 선물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야구 경기를 처음 관람한 세 친구는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쭈뼜거렸으나, 이내 열광적인 응원문화를 체험하며 두 번째 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이야기에서는 한국여행의 호스트 페트리와 함께 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특히 아름다운 여행지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속초에서 등산, 족욕, 바다 입수까지 속초여행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