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춘천은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여행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다채로운 문화공간은 물론, 다양한 미식을 만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서울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추석 황금 연휴, 교통 체증과 관계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춘천에서는 그 인기만큼 다양한 여행명소를 찾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책과인쇄박물관은 가을을 맞이해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곳이다.

김유정문학마을에 위치한 총 3층 규모의 이곳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배우고, 고서부터 근현대 문학과 신문, 잡지 등 폭넓은 장르의 책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인쇄 기계의 시연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생생한 인쇄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앞섰던 우리의 책과 인쇄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간이다.

춘천시 이디오피아길에는 공지천 유원지를 만날 수 있다. 여유로운 호반의 도시 춘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을 맞이해 여유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공원 주변으로는 조각공원, 분수대, 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만날 수 있으며, 보트를 타고 의암호 주변과 가을 풍경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물시계 전시관에서는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물시계 자격루를 재현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디오피아 참전용사를 기린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도 가볼만한 곳이다. 더불어 어린회관에서는 각종 과학교재와 학습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강촌 유원지도 가을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가평역을 지나 북한강 줄기와 맞닿아 있는 이곳은 봉화산과 삼악산 등 운치있는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이다. 자전거를 타고 이용하기도 좋고,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아 카페, MT촌 등이 밀집한 곳이다.

강촌을 방문했다면 높이 50m에서 떨어지는 구곡폭포나 등선폭포를 감상하고 오는 것도 추천된다. 폭포를 가기 위한 등산로 주변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되어 가을을 만끽하려는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강화도립화목원은 춘천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는 최고의 장소이다. 강원도 내에 자생하는 향토 식물들을 육성하고 연구하는 단지로 1999년부터 일반인에게도 문이 열려 춘천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춘천의 다양한 여행지도 방문하고 춘천에서 맛있는 대게로 입맛까지 충족해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 스무숲 먹자골목에는 입구부터 큰 대게 수족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게먹고 회먹고를 만날 수 있다.

남춘천역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킹크랩이나 대게를 먹으면 주인이 주문진에서 직접 잡은 홍게와 홍게탕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춘천 대게 전문점이다. 더불어 게딱지밥, 오징어순대, 가오리찜 모듬회까지 곁다림 찬 등은 모두 주문진에서 직접 공수한 해산물로 채워져 신선한 맛을 더한다.

게먹고 회먹고는 이윤없이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일념 아래 30년 이상의 주방장들이 춘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대게를 제공한다.

더불어 춘천명동맛집 게먹고회먹고에서는 점심특선으로 홍게순두부뚝배기, 홍게라면 등 한끼 식사로 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