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은 걷고 싶은 젊은 거리...가볼만한 곳 신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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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은 걷고 싶은 젊은 거리...가볼만한 곳 신촌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2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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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살아난 신촌 거리...젊은 고객들이 돌아온다
신촌 상권이 되살아난 계기는 '걷고싶은거리'가 조성되면서부터다.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보행도 폭을 8m로 넓힌 것이 주효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과거 신촌은 명동, 종로와 더불어 강북 최고의 번화가 중 하나였다. 신촌로타리를 중심으로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가 몰려있는데다 최신 유행과 거리 문화의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촌의 거리 풍경도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반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나 카페들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신촌로타리를 중심으로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가 몰려있는데다 최신 유행과 거리 문화의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70~80년대 젊음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신촌만의 분위기가 잠시 퇴색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평범한 거리로 전락한 것으로 인식되는 신촌 거리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하며 상권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느낌이다.

신촌 상권이 되살아난 계기는 '걷고싶은거리'가 조성되면서부터다.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보행도 폭을 8m로 넓힌 것이 주효했다.

최근들어 신촌 거리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하며 상권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느낌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이 공간은 지금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대학과 특유의 젊음이 넘쳐난다. 다시금 활기를 띠는 신촌으로 젊은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빠르게 상권들도 회복하고 있다.

젊은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맛집과 술집, 카페 등이 골목 곳곳에 분위기를 되살리고 있다. 신촌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 고기 맛집을 꼽는다면 단연 '소문난집'이다.

'소문난집'은 한자리에서 20년간 영업해오며 신촌의 상권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보여주었다. 푸짐한 인심과 늘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자리를 지켜온 대표적인 신촌맛집이‘소문난 집’이다.

'소문난집'은 한자리에서 20년간 영업해오며 신촌의 상권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보여주었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DB
전통을 지켜온 만큼 이 신촌맛집은 대폿집 같은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넘친다. 고기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기에도 제격인 집이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DB

대학가에 위치한 탓에 학생들 및 젊은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가격은 낮게 책정하면서도 최고의 맛을 유지해온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다.

신촌맛집 소문난 집의 대표메뉴는 칼집삽겹살이다. 이 신촌 고기집의 삼겹살이 맛있는 이유가 있다. 허브 등 양념을 뿌려 돼지의 잡내를 잡아 삼겹살 맛을 극대화했다. 고기에 칼집을 내서 굽기 때문에 속까지 골고루 잘 익으면서도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살아 있다.

소문난 맛집의 삼겹살 메뉴. 고기에 칼집을 내서 굽기 때문에 속까지 골고루 잘 익으면서도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살아 있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DB

신촌 맛집으로 알려진 '소문난집'의 이 삼겹살 요리는 입소문으로 알려지다가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TV 방송프로그램 MBC 에브리원의 '맛있을지도'에 소개되면서 누구든 넘볼 수 없는 신촌삼겹살 맛집으로 등극했다.

전통을 지켜온 만큼 이 신촌맛집은 대폿집 같은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넘친다. 고기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기에도 제격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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