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어느덧 봄의 계절 3월이 다가왔다. 아직은 봄은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기운에 마음을 안정하지 못하고 들뜬 기분에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면 서울 근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포천이 근교여행으로 제격이다.

이곳은 울창한 숲과 푸른 기운으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전해주는 곳, 포천 국립수목원인 광릉수목원으로 이맘때 이곳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최고의 산림연구기관으로 산림생태계의 조사, 수집, 분류, 보존, 증식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천연림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전해 자연 속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평소에 보지 못한 식물과 동물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른들도 잘 알지 못했던 산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한 번은 꼭 들려볼 만한 장소다.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다.

특히 봄이 되면 아침과 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유명하다. 저녁 무렵의 붉게 노을 진 하늘 사이로 보트 놀이를 즐긴다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지중해풍의 ‘생활 속의 허브’란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농장이다. 일년내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지만 봄이 오면 오감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인기.

또한, 매월 새로운 축제가 펼쳐지는데 로즈마리축제, 자스민축제, 제라늄축제, 플라워축제, 행복한가족축제, 허브워터축제, 생생수확체험축제, 가면축제, 불빛동화축제 등이 있으며, 주말이면 베네치아 마을의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포천은 서울 근교 대표 여행지답게 풍성한 먹거리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로 푸짐한 양과 달큼하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다.

포천 이동갈비 촌에 위치한 ‘우목정’은 오랜 전통과 직접 손질한 수제 이동갈비로 유명한 포천 이동갈비 맛집이다.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메뉴으로 화학조미료와 캐러멜소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정성껏 담근 장류, 푸짐한 반찬으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믿음을 주고 있다. 된장 갈비 뚝배기, 냉면 등의 식사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은 인근으로 산정호수, 아트밸리 등의 관광명소가 밀집해 포천 여행 중 편히 들려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연인끼리의 데이트에서도, 가족끼리의 주말여행에서도 확실한 식도락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