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3월이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따스한 봄 날씨에 전국 방방곡곡에 벚꽃이 일찍 개화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벌써 가수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벚꽃엔딩’이 가요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선선한 바다 공기가 가슴으로 느껴지는 강원도는 봄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며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강릉은 봄노래를 들으며 봄맞이 여행을 즐기기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특히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강원도에서 가장 유명한 누각이다. 경포대 내부에는 숙종의 직접 지은 ‘어제시’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해, 조하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경포대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경포대와 주변호수는 1981년 강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유명한 경포해수욕장가 있다.

아름다움을 즐기기엔 벚꽃만큼이나 우리의 자수도 제격이다. 동양자수 박물관은 자수의 한올 한올 속에 옛 여인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을 느낄 수 있는 자수 전문 박물관이다.

한.중.일 전통자수 500여 점이 상설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특별 전시실에는 색동조각보와 서양자수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중·일 전통자수를 중심으로 동양자수의 미적세계를 체험하고 공유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주문진 역시 강릉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주문진 인근 해역은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역으로 오징어, 양미리, 명태, 청어, 멸치 등이 많이 잡힌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4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며 싱싱한 해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는 만날 수 없는 강원도의 이색적인 풍경을 산책하느라 배가 출출해졌다면 주문진항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을 맞이한 대게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도 주문진항에 위치해 있어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

강릉맛집 대게나라의 경우 많은 횟집 중에서도 선주가 직접 운영해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한 곳이다. 그래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고등급의 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침개를 포함한 오징어순대, 소라 등 푸짐한 곁들이 찬을 먹을 수 있어 든든한 한상차림으로 강원도 미식이 한껏 풍족해진다. 또한, 직접 개발한 독특한 풍미의 물회와 싱싱한 활어회는 게를 주문한 모든 손님에게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강릉맛집 대게나라에서는 통통하게 오른 살은 담백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감칠맛을 느끼며 대게의 풍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불어 주문진 맛집 대게나라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게뚜껑볶음밥과 게라면까지 맛본다면 더는 부러울 것이 없는 강원도 봄꽃 여행이 될 수 있다.

3월 춘삼월. 가장 이색적인 풍경이 있고, 벚꽃이 흩날리는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자. 봄꽃도 즐기고, 미식도 즐기는 식도락 여행으로 주문진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