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하게 구성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운현궁에서 11일 ‘문여소, 문여소, 만복이 들어갑니다’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고, 고종과 명성황후가 가례를 올렸던 곳이며,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조선 후기 정치활동의 중심지였던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는 크게 ▲공연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액운을 몰아내고 만복을 기원하며 관람객과 함께 하는 농악패의 문굿, 당산굿 등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진다.
나눔마당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날 밤에 부럼을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는 부럼나눔 행사와 오곡밥 시식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운현궁을 방문해 조선 후기 역사의 현장인 운현궁의 정취를 느끼면서 운현궁에서 준비한 정월대보름 전통 세시풍속행사에 참석해 즐거운 세시풍속 체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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