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기장으로 도깨비 ‘공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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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기장으로 도깨비 ‘공유’ 올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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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공유에게 러브콜… 중화권 스타마케팅 한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중화권에서 열풍을 넘어 광풍이라고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 디스커버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지난달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그 열기가 아직도 대단하다. 특히 중화권에서의 인기는 열풍을 넘어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인천 자유공원과 헌책방거리, 강원도 주문진과 월정사 등은 춘절 기간을 맞아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려는 해외 방문자로 북적이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인천 자유공원과 헌책방거리, 강원도 주문진과 월정사 등은 춘절 기간을 맞아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려는 해외 방문자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tvN 도깨비

드라마 주인공인 공유 역시 드라마 포상휴가도 누리지 못한 채 인터뷰와 광고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중. 이에 항공업계에서도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스타마케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쏠쏠한 효과를 봤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송중기와 계약한 바 있으며, 송중기는 지난 1년 동안 인쇄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항공기 내‧외부 광고 등을 통해 제주항공의 얼굴로 활약했다.

가장 유력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지난 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송중기와 계약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스타마케팅을 지속해왔는데, 2012년에는 가수 빅뱅, 2014년 배우 이민호, 2015년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스타마케팅을 지속해왔는데, 2012년에는 가수 빅뱅, 2014년 배우 이민호, 2015년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항공업계에서 스타마케팅은 흔치 않은 방식으로, 비용은 다소 많이 들지만 관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국적 LCC A 팀장은 “항공사 블라인드(모바일 익명 커뮤니티)에서 연초에 제주항공이 2017년 홍보모델로 ‘도깨비’ 공유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중 고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당시에는 박보검이 약간 우세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현재는 보시는 바와 같이 공유가 대세”라고 밝혔다.

드라마 주인공인 공유 역시 드라마 포상휴가도 누리지 못한 채 인터뷰와 광고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중. 이에 항공업계에서도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디스커버리
송중기만큼 공유도 기장복과 거수경례가 어울리지 않을까?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만 고려한다면 스타마케팅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크게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국외 시장을 바라본다면 오히려 저렴한 비용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실제로 중화권(중국 등)은 워낙 영토가 광범위해 일반 광고비(신문·방송 등)만 집행하려고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지출된다. 오히려 스타마케팅이 비용적인 부문에서나, 브랜드인지도 부문에서나 더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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