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 바다를 이 한 그릇에 담았다! 우도 맛집
상태바
제주도 푸른 바다를 이 한 그릇에 담았다! 우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2.09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에 좋은 문어가 통째로 한 마리 다 들어가는 음식은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로 20분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제주의 부속도서 중 가장 크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제주는 벌써 봄이다. 2월부터 각지에서 매화축제가 시작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제주 서쪽 한림공원에서 2월 1일(수)부터 26일(일)까지 매화축제를 진행하며, 서귀포 노리매공원에서도 4일(토)부터 매화 축제가 시작됐다.

노리매공원 매화축제는 3월 5일(일)까지 계속된다. 같은 서귀포 휴애리 매화축제는 약간 늦은 17일(금)부터 시작해 3월 1일(수)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제주는 벌써 봄이다. 2월부터 각지에서 매화축제가 시작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에 왔다면 반드시 들렀다 가야 할 섬이 있다.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로 20분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제주의 부속도서 중 가장 크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우도가 됐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덕분에 제주도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성산포항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배편이 있는데 우도 내 하우목동항, 청진항 두 곳 중 한 곳에 정박하게 된다. 우도는 도보로 둘러봐도 좋지만 항구 인근에서 자전거나 스쿠터를 대여해 돌아보는 방법도 시도해 볼 만하다.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맛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맛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산물통이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우물이란 뜻이고 숨비소리란 해녀가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내쉬는 숨소리를 뜻한다.

깊은 바닷속에서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버티고 또 버티던 해녀가 물 밖으로 나와 공기를 들이마실 때 휘파람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문어라면은 살아 있는 문어를 사용하기에 음식의 맛이 매우 풍요로운데 무엇보다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름처럼 제주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대표메뉴는 문어라면이다. 몸에 좋은 문어가 통째로 한 마리 다 들어가는 이 음식은 문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라면을 곁들이로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문어라면은 살아 있는 문어를 사용하기에 음식의 맛이 매우 풍요로운데 무엇보다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가격은 문어 한 마리를 다 넣고도 1만 5000원밖에 안 한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바삭바삭 문어파전도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가 자랑하는 베스트 메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멸치문어국수’는 시원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에, 고명으로 얹은 문어의 쫄깃한 맛이 일품인 요리다. 가격은 7000원.

한편 ‘산물통 숨비소리’의 비빔문어국수는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자체 비법소스를 사용, 양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문어숙회는 살아있는 문어를 살짝 데쳐 부들부들하면서 졸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절대 육지에서 먹던 문어를 상상하면 안 된다.

오독오독 야들야들 바다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라회,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바삭바삭 문어파전도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가 자랑하는 베스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