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어디든지’ 미국 렌터카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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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로 어디든지’ 미국 렌터카 자유여행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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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빌리고 반납 시 시간 여유 두고 출발해야
저렴하고 서비스 괜찮은 숙소에서 머물면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듯 여행하는 것은 렌터카를 갖고 운전하는 이들만 누릴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미국에서 렌터카가 없는 자유여행이란   진정한 자유여행이 라 할 수 없다. 자동차가 생활화된 미국 사람들처럼 차를 이용해야 진정한 자유여행이다.  렌터카가 있다면 굳이 비싼 도심에서 머물 필요가 없이 도시 외곽으로 나가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는 등 이점이 많다.

저렴하고 서비스 괜찮은 숙소에서 머물면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듯 여행하는 것은 렌터카를 갖고 운전하는 이들만 누릴 수 있는 미국 렌터카 자유여행을 만끽해 보자.

미국의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 회사들이 늘어선 렌터카 공항 사무실이 있다. 달러 렌터카, 버젯렌터카, 허츠, 내셔널 렌터카 등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고객을 반긴다.

시간이 임박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반여행자들보다 두세 시간 먼저 출발해야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미국에서 렌터카를 대여할 때 준비물이 필요하다. 우선은 국제 면허증을 제시해야 한다. 국제 면허증은 출국 전 국내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지정된 경찰서에서 그날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칼라반명함판) 1매가 필요하다. 8,500원 수수료가 있고 한번 발급받으면 1년 동안 유효하다.

렌터카를 빌릴 때 렌터카 회사에 따라 국제운전면허증을 보여 달라고 하지 않고 한국 면허증만으로도 렌터카를 내주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원칙이 아니므로 반드시 국제면허증을 발급해 가야 한다.

시내에서 빌릴 예정이라면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국제 운전면허증 외에도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신용카드가 있어야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흔히 렌터카를 도착하는 공항에서 빌리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괌 같은 곳이라면 몰라도 로스앤젤레스 같은 대도시에서는 꼭 그렇지가 않다.

특히 현지 사정에 어두운 초보자라면 공항보다는 숙소 주변에서 빌리는 것이 안전하다. 도로 사정이라든지 현지 운전자들의 습관 등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가 첫 도착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운전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시내에서 빌릴 예정이라면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여유로운 운전이 가능한 시간에 천천히 미국식 운전 방식에 익숙해진 다음 여행지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이 현명하고 안전하다.

렌터카가 있다면 굳이 비싼 도심에서 머물 필요가 없이 도시 외곽으로 나가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는 등 이점이 많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숙소 주변에서 차를 빌렸다면 귀국할 때도 숙소 주변의 렌터카 회사에 반납하고 공항으로 갈 때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그만큼 운전자의 부담은 줄어든다. 렌터카를 공항에서 빌렸다면 반납할 때 부담감이 커지는 것과 비교된다.

비행시간에 맞추어 반납해야 하는데 공항 가는 길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라면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몇 시간 앞서 공항에 가는 것이 처음 운전하는 렌터카 운전자들의 지혜다. 물론 미국의 렌터카 회사들 대부분이 내비게이션이 있다.

미국의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 회사들이 늘어선 렌터카 공항 사무실이 있다. 달러 렌터카, 버젯렌터카, 허츠, 내셔널 렌터카 등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고객을 반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우리처럼 정교한 지도를 갖추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내비게이션은 아니지만 쓸 만할 정도는 된다. 레프트 라이트 스트레이트 등을 음성메시지로 알려주고 방향을 변경하는 지점의 거리가 표시되며 한국어 등 각국어로도 변환해 안내한다.

그래도 시간이 임박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반여행자들보다 두세 시간 먼저 출발해야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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