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행 트렌드 ‘개별 자유여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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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행 트렌드 ‘개별 자유여행이 대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2.2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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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2050 남녀 직장인 1000명 대상 설문조사
내년 여행 시장은 개별 자유여행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내년 여행 시장은 개별 자유여행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익스피디아는 2017년 여행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국내 2050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상품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30.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는 20.3%였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030이 많았다. 20대는 절반(50%)이 선호의사를 밝혔으며, 30대(35.2%)도 많았다.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은 50대(39.6%)였다.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91.2%)는 내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은 20대(93.6%)였으며, 뒤를 이어 30대(92%), 40대(90.8%) 50대(88.4%) 순이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작년(90.8%)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20대의 상승률(5.3%)이 가장 높았다.

계획중인 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라고 응답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다. 3~4회(27.3%), 5~6회(10%)가 뒤를 이었으며,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8.8%)도 있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82.6%는 해외로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80.9%)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69.1%)가 가장 많았고, 3~4회(9.3%), 5~6회(1.9%) 순이었다.

한편, 남성(78.8%)보다는 여성(86.3%)이 해외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남아, 동북아, 유럽으로 나타났다. 태국, 베트남 등이 위치한 동남아(53.5%, 이하 중복응답 허용) 지역이 1위, 일본, 중국이 위치한 동북아(52.6%) 지역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유럽(31.7%), 북미(15.1%), 오세아니아(9.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여행이 필요한 이유로 휴식을 꼽았다. 2명 중 1명 이상(50.1%)이 휴식을 통해 마음을 안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24.5%), 일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16.6%) 여행을 떠나거나, 자아발견을 위해(4.1%),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2.2%), 예술적 또는 학문적 영감을 얻기 위해(1.8%) 여행을 찾는 이들도 있었다.

2017년 여행 키워드로는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포미(For Me)족’(32%)이 선정됐다. 모든 연령대가 ‘포미족’을 1위로 꼽았으나 20대부터 40대까지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먹방족’, 50대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갭이어(Gap Year)족’을 2위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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