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여행에서 빼먹으면 안 되는 볼거리, 전국 4대 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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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여행에서 빼먹으면 안 되는 볼거리, 전국 4대 쌈밥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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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갱 자리에 개관한 석탄박물관, 가은촬영장! 문경새재와 함께 돌자
문경 석탄박물관은 과거 은성갱이 있던 곳으로 호시절에는 ‘개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돌 만큼 채굴이 활발하던 곳이었다. 사진 출처/ 문경 석탄박물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경북의 관문 문경은 충북 괴산과 많은 면적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문경새재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문경 석탄박물관이 개관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지역으로 모이고 있는데 맛집도 둘러볼 겸 당일 코스로 가볼만한 곳이다.

도시가스가 일반화되기 전까지 우리네 주요 난방시설은 연탄이었다. 당시 문경 탄광 지역은 전국에서 몰려든 광부들로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334개의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문경의 석탄 산업도 막을 내리게 됐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의 형성, 석탄의 기원과 변천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 아동 체험학습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는 문경 석탄박물관. 사진 출처/ 문경 석탄박물관

전국적으로 석탄박물관이 있는 곳은 충남 보령, 강원 태백, 경북 문경 이렇게 세 곳이다. 그중 문경 석탄박물관은 실제 갱도 230m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보다 현실감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문경 석탄박물관은 과거 은성갱이 있던 곳으로 호시절에는 ‘개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돌 만큼 채굴이 활발하던 곳이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트장을 만들어 놓은 가은촬영장. 사진 출처/ 문경 가은촬영장

문경 석탄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에 전시실, 영상실, 자료실, 채탄장 등을 두루 갖추고 채탄 장비와 화석 등 3천 76점의 전시물을 공개 중이다. 그밖에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의 형성, 석탄의 기원과 변천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 아동 체험학습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다.

석탄박물관을 다 돈 후에는 인근에 있는 가은촬영장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트장을 만들어 놓은 가은촬영장은 연개소문, 주몽, 무사 등 국내 굵직한 사극을 촬영한 드라마의 전당이다. 가은촬영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에 탑승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이동과정까지 흥미진진한 여행이 되어 줄 것이다.

문경새재 위치한 ‘백두산가든’은 문경의 명물 한우쌈밥이 주메뉴로,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 4대 쌈밥 맛집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문경의 명성은 석탄에 그치지 않는데 문경은 횡성 못지않은 한우의 산지이기도 하다. 문경새재 위치한 ‘백두산가든’은 문경의 명물 한우쌈밥이 주메뉴로, 남해 배가네 멸치쌈밥, 포천 이모네 우렁쌈밥, 제주 이춘옥 고등어쌈밥과 더불어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 4대 쌈밥 맛집이다.

문경새재 맛집 ‘백두산가든’이 전국 4대 쌈밥 맛집으로 선정된 것은 문경 명물인 한우를 사용한다는 점 외에도 대부분의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식당이라는 이유가 크다.

문경 맛집 ‘백두산가든’의 한우쌈밥은 체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멀리서 찾아온 여행자의 입맛과 건강을 두루 챙긴 착한 음식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문경새재 맛집 ‘백두산가든’에서는 국물이 자작한 한우불고기와 음식궁합이 잘 맞는 쌈채소를 제공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배려했다.

문경 맛집 ‘백두산가든’의 한우쌈밥은 체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멀리서 찾아온 여행자의 입맛과 건강을 두루 챙긴 착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문경 맛집 ‘백두산가든’에서는 기호에 따라 버섯전골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문경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불고기든 전골이든 한우 요리를 꼭 먹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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