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벌써 올해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때이른 추위로 가을이 시작됨과 동시에 겨울을 느껴야만 했던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충청남도 당진을 추천한다. 당진은 터미널 및 고속도로의 발달로 다양한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많아 주말 당일 여행지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일몰과 일출을 보려면 왜목마을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 마음가짐을 위해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왜목마을.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리적 특성 탓에 해돋이, 해넘이, 달맞이 등을 다 볼 수 있다.
동해의 일출이 장엄한 느낌이라면 왜목마을에서 보는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고 서정적인 느낌으로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왜목마을에서 보는 일출은 계절 바다 그 위치가 달라지는데 겨울철에는 촛대바위에 걸린 아침 해를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의 바다에서 뜨는 해를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삽교천
1979년 삽교천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조성된 삽교호 관광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34호선 국도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연안과 갯벌에서 사시사철 잡히는 각종 해산물과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가을에는 매년 조개구이 축제가 열릴 정도로 갖가지 모양의 조개들이 많이 잡힌다. 더불어 삽교호에는 수산물 시장과 넓은 바다 공원을 비롯해 군함을 테마로 한 함상 공원과 놀이동산, 서커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터미널도 준공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해산물 가득한 짬뽕 요리의 진수, 이종구항아리짬뽕
서해안이 인접한 당진에서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점들이 인기가 좋다.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 중 짬뽕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외식 메뉴로 여행지에 가서도 먹을만한 비주얼의 짬뽕 전문점이 청주 맛집 총정리에 올랐다.
당진 맛집, 이종구항아리짬뽕이 그곳인데, 홍합을 위주로 다양한 해물들이 들어가 있어 홍합을 어느 정도 건져 먹어야 면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짬뽕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매운맛의 항아리 짬뽕과 달콤한 고르곤졸라 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더불어, 2인분 이상 주문하게 되면 피자가 무료 서비스로 나와 셋이서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