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포상휴가 떠난 ‘태국 푸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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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포상휴가 떠난 ‘태국 푸껫’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05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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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지금 푸껫에서 뭘 할까
오해영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 팀이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사진 출처/ '또! 오해영'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또! 오해영’이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방송일이 또 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월요일과 화요일을 ‘또요일'로 부르게도 한 ‘또! 오해영’은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흙수저 평범녀와 옆집남의 티격태격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같은 이름, 다른 외모를 가진 동명이인 콤플렉스가 소재다. 평범녀 오해영 역의 서현진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망가진 여주인공역을 가장 성공적으로 소화,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오해영' 팀이 찾아간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오해영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구가한 드라마지만 처음에는 2.2%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그야말로 시청률 반전이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펼친 셈이다.

종영 후, ‘또! 오해영’ 출연진이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이들이 찾아간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푸껫은 1992년 사라신 다리(Sarasin Bridge)가 건설되면서 내륙과 연결된 후 육로로도 여행이 가능하게 된 곳이다.

바통에서 밤 문화를 즐기며 놀기

안다만 해를 끼고 4km에 걸쳐 활처럼 완만한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는 바통. 푸껫 최대의 관광지다. 사진 출처/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바통(Patong)은 푸껫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면서 호텔,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마사지 숍 등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다. 바통 비치는 안다만 해를 끼고 4km에 걸쳐 활처럼 완만한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다.

길고 넓고 깨끗한 해변 풍경을 뒤로 하고 슬슬 시내 밤거리로 나서보자.

바통의 이국적인 풍경을 뒤로 하고 시내 밤거리로 나서 보자. 최근에는 노천에서 간단하게 한잔 할 수 있는 포장마차가 큰 인기다. 사진 출처/ 태국관광청 페이스북

바통 비치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진 뒤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이곳에는 야간 명소가 많다. 특히 방라 로드는 바통에서 가장 복잡한 지역으로 화려한 네온사인이 홍수를 이룬다. ‘또! 오해영’ 팀은 노천 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중 한 곳에서 태국의 밤 문화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통 비치 또 하나의 명물은 야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이다. 빠똥고, 룩츱 외에도 다양한 꼬치구이가 이들을 유혹하리라 여겨진다. 그밖에 노점에서 소소한 기념품을 구입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스노클링은 푸껫 최고의 해양스포츠, 까따 비치

‘또! 오해영’ 팀이 스노클링 체험을 원할 경우, 바통 비치 남쪽으로 10~20분 거리에 있는 까따 비치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또! 오해영’ 팀이 스노클링 체험을 원할 경우, 바통 비치 남쪽으로 10~20분 거리에 있는 까따 비치(Kata Beach)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자그맣게 솟아 있는 꼬뿌(Poo lsland)섬으로 인해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까따는 바통에 비해 규모는 작다.

하지만 한적하고 깨끗한 데다 파도가 잔잔하여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장소다. 밤문화를 좋아하는 동양인보다는 유럽 쪽에서 오는 여행객의 숫자가 많은 편으로 ‘또! 오해영’ 팀도 빼먹지 않고 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절경을 이루는 제임스본드섬

태국사람들이 타푸섬이라 부르던 이 섬이 제임스본드섬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1976년, 로저 무어 주연의 007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가 상영된 이후다. 사진 출처/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제임스본드섬은 태국 해상국립공원 팡아만(Phang Nga Bay)에 위치한다. 푸껫을 통해 들어갈 때는 보통 롱테일 보트를 이용하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며 지붕이 달려 있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다.

태국사람들이 타푸섬(Tapu Island)이라 부르던 이 섬이 제임스본드섬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1976년으로 로저 무어 주연의 007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가 상영된 이후다.

이곳의 명물은 20m 높이의 바위로, 바다에서 불쑥 솟아난 형태를 하고 있다. 인근에는 파도에 의해 아랫부분이 깎여 나간 석회동굴이 있어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푸껫 공항에서 바통, 까따 해변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택시나 미니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국에서 푸껫까지 국적기로 직항편이 매일 운항 중이며 기타 타이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직항으로 갈 경우 6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그밖에 방콕,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을 경유하여 푸껫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방콕에서 푸껫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 푸껫 공항에서 바통, 까따 해변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택시나 미니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택시는 700바트, 미니버스는 200바트 정도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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