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이국적인 가게와 카페, 레스토랑이 펼쳐지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신사역 근처 700m 정도의 짧은 이 길을 천천히 걸으며, 유럽, 일본풍의 숍과 카페,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로수 길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트랜디한 패션 브랜드 숍이다. 쇼윈도에 걸려 있는 옷과 액세서리는 지나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곳곳에 있는 갤러리들도 들러볼 만하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항시 젊은이들로 활기차다. 이처럼 신사동 가로수길이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가 용솟음치는 이유는 가로수길이 젊은이들을 위한 감각적이고 트랜디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핫 플레이스로 데이트 코스로 좋기 때문이다.
유행에 민감하고 젊은 층의 감각과 감수성이 살아 숨 쉬는 가로수길은 최근 지역명을 ‘세로수길’과 ‘신사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부르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이 뚜렷한지, 가로수길이란 이름 자체가 식상 한다는 이유로 이처럼 다르게 부르고 있다.
특히, 트랜디한 패션 브랜드 숍과 함께 맛집, 레스토랑 등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데이트 장소 및 모임 장소로 화제가 되는 “아머마켓”이 있다.
이곳은 맛집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가운데에도 고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주목받고 있는 낭만 있는 데이트 코스 중 한 곳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가로수길 3대 맛집으로도 알려진 “아머마켓”은 트랜디한 인테리어와 고급 랍스터를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샐러드와 롤 등의 간편 메뉴도 준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점심 브런치 맛집이나 모임 회식 장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이 트랜디한 패션 및 레스토랑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이나 압구정 맛집을 찾는 고객들까지도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가로수길에서 한남동 방면으로 약 1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잠원지구 한강공원을 마주할 수 있는데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해가 진 저녁나절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맛보는 맥주와 치킨도 이 지역의 매력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