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가 외국인 “한국 와보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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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가 외국인 “한국 와보니 좋아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6.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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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지, 대회 이전 대비 46% 상승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찾은 외국인들 가운데 한국의 이미지를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참가자는 방문 전 19.7%에서 방문 후에는 65.9%로 급상승했다. 사진은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3Km 평화의행진서 한복체험에 나선 외국인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방문 전보다 방문 이후에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회기간 중 킨텍스 전시장의 한국관광홍보관을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5%가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이미지는 방문전(나쁨 1.6%, 보통 28.9%, 좋음 49.8%, 매우좋음 19.7%)과 방문후(나쁨 0.3%, 보통 1.6%, 좋음 32.1%, 매우 좋음 65.9%) 답변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이미지를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참가자는 방문 전 19.7%에서 방문 후에는 65.9%로 급상승, 열 번 듣는 것보다 실제 한번 와보는 것이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로타리 세계대회 참가자들은 평균 8.56일간 한국에 체류했으며, 회의 외에 주로 시내관광, 쇼핑, 식도락 체험, 역사유적지 방문, 전통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부문에서 4.5 이상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치안/안전(4.76), 현장운영(4.73), 관광지만족도(4.73), 한국인들의 친절성(4.68), 문화공연/체험(4.63)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향후 3년 내 재방문 의사도 5점(‘매우 그렇다’) 만점에 4.48점, 타인에게 한국을 관광지로 추천할 의향은 4.61로 매우 높게 나타나,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가자들의 ‘구전효과(Words of Mouth)’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유일하게 4.0 미만의 만족도를 보인 언어소통(3.58) 부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범국민적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풀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6회 한-몽 병원, 뷰티, 헬스케어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에 참가해 몽골 의료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람회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분당 차병원, 제일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 및 뷰티관련 의료기관 10개소, 의료관광 유치업체 5개소, 지자체 2개소 총 17개 기관이 함께 참가한다.

약 10만명이 내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박람회에서 공사는 한국의료관광 상담부스 및 홍보관, 체험관을 설치하여 몽골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검진, 내과, 미용을 중심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종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한껏 제고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권병전 센터장은 “몽골인 의료관광객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3만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기관이 약 2억 원의 진료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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