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적도 남쪽 환상적인 열대정원에서 즐기는 허니문을 꿈꾼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국내 최대 허니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추천한 ‘샹그릴라’ 리조트만큼 적당한 곳도 찾기 힘들 것이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 중 최초로 몰디브에 오픈한 6성급 리조트 ‘샹그릴라’는 아두 아톨(Addu Atoll)에 자리해 있다. 몰디브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선을 이용해 70분 이동한 후 다시 스피드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야 만나볼 수 있다.

섬 중심부에는 반얀트리 나무가 우뚝 세워져 있으며 해변에는 백색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또한 백색 모래사장 너머로 끝없이 이어진 맑은 인도양 바다는 그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와 저절로 감탄하게 한다.

몰디브 섬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인 ‘샹그릴라’는 몰디브 최초로 9홀 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기존 몰디브 리조트들은 지형 특성상 주로 해양스포츠에만 의존해왔다. 하지만 샹그릴라 리조트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인 몰디브 특성을 활용해 ‘골프’라는 새로운 차별화된 액티비티를 도입했다.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력셔리한 내부시설도 특징이다. 샹그릴라 리조트 모든 빌라는 기본적으로 선테크, 에어컨, 에스프레소 머신, 헤어드라이어, 개인 풀, 미니바, 안전금고, 노천 샤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빌라 중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곳은 ‘워터빌라’이다. 화려하고 절제된 컨셉으로 지어진 워터빌라는 바다 위에 자리해 있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언제든지 바로 스노클링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빌라와 다르게 선테크에 팬이 설치돼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직접 즐기며 몰디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레스토랑’이다. 특히 샹그릴라 리조트 레스토랑은 이곳에서만 경험 가능한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세계를 느끼고 싶다면 ‘닥터알리스(Dr. Ali’s)’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특별한 이곳은 주로 인도양과 남지나해 아라비아 걸프만의 요리에 초점을 맞춰 선보인다. 카페에서 즐기는 식사를 원한다면 ‘자브(Javvu)’를 권한다. 이곳은 스테이크와 지중해풍의 해산물 요리를 제공한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은 ‘파샬라스(Fashala’s)’이다. 해양경관과 함께 로맨틱한 저녁 식사하기에 적당한 이곳은 이웃농장과 주변 바다의 재료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엔데리(Endheri),만자루(Manzaru), 엠라운지(M-Lounge) 등 라운지 바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시간으로 더욱 완벽한 허니문을 보장한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야간 테마 디너부터 반얀트리 아래 토치 램프 아래서 즐기는 식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파빌리온에서 인도양을 바라보는 맛보는 독특한 식사, 호화요트를 타고 적도 점심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