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지자체, ‘명품 관광지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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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앞두고 지자체, ‘명품 관광지 만들기’ 돌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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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격표시제 점검, 호객행위 근절 및 위생 지도
태안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가격표시제 점검과 호객행위 근절 및 위생 지도, 환경정화 등 대대적인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사진 제공/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태안군이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가격표시제 점검과 호객행위 근절 및 위생 지도, 환경정화 등 대대적인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일간 8개 읍·면 해수욕장 및 항·포구 등 주요 관광지의 음식점 및 소매점을 대상으로 부당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표시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가격표시제 점검은 품목별 가격 및 단위표시의 구체화를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관광객의 적절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대상은 영업장 면적 150㎡ 이상의 음식점과 33㎡ 이상의 소매 점포다.

군은 과다요금의 원천 차단을 위해 업주들을 대상으로 옥외 가격표시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해수욕장 번영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관광지 내 슈퍼마켓·편의점·야영장 등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중독 등 질병 예방과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원재료 보관 및 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생 상태 △시설 및 설비 등 환경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각 읍·면별 관광접객업소 밀집지역을 ‘친절·질서·청결 자율정화 시범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현수막 및 입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자율실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내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호객행위 없는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군 특별사법경찰팀을 중심으로 휴일 없는 지도·단속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 업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피서철 막바지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군 공직자와 관계 기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현수막·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집중 정비하는 등 피서철 ‘청정 태안’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30개의 해수욕장을 갖춘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로, 군은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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