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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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은 끝났습니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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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건설 등 포카라 지역 관광 활성화 예고
네팔 관광 재활성화를 위한 ‘트래블 워크숍’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사진 장은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네팔관광청은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트래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네팔 정부관계자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끼런 사껴 주한 네팔 대리대사와 딜 프러사드 거우텀 네팔관광협회 서부 포카라 회장을 비롯한 15개의 현지여행사가 직접 방한했으며 국내 주요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협회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네팔은 지난해 4월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관광산업에 관련한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다. 네팔관광청은 35개 트래킹 루트 중 2곳, 유네스코 세계 유산 8곳 중 3곳, 국립공원 10곳 중 1곳을 제외한 지역에 자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카트만두 공항을 비롯해 각지 도로와 전화, 다리 등 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으며 숙박시설도 90% 이상 정상 운영 중이다. 그 외 지난 6개월간 지속했던 인도의 국경봉쇄도 지난 2월부터 완화됐다.

이날 행사에서 네팔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사진 장은진 기자

네팔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네팔관광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휴양도시로 유명한 포카라에 국제공항 건설안을 내놓았다. 4년 후를 목표로 진행 중인 신공항 건설로 네팔의 출입국 절차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팔의 제2 도시인 포카라는 안나푸르나의 서킷트랙이 시작하는 곳으로 입구로 카투만두에 이어 네팔관광의 중심도시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한쪽에 현지여행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지진 이후 복구된 네팔의 관광산업 현황과 새로운 여행지로 네팔 서부 포카라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인 홍보를 전개했다. 

딜 프러사드 거우텀 네팔관광협회 서부 포카라 회장은 “포카라를 비롯한 네팔 전역은 이미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며 “세계의 지붕인 에베레스트와 불교 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 기준 네팔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만 5천명이다.

한편, 대지진 이후 네팔정부는 서남아시아 연맹(SAARC)회원국과 함께 ‘제37회 서남아시아연맹회원국 지역회의'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불기 2560년 석가탄신일 축제 및 국제 불교 컨퍼런스 2016’를 개최했다. 네팔 룸비니는 ‘불교의 발생지’로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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