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에 떠나는 감성 여행, ‘2016 문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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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에 떠나는 감성 여행, ‘2016 문학 기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6.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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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세 곳의 문학관으로
‘2016 문학 기행’의 6월 문학 기행지 세 곳이 결정돼 오는 6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 기행을 떠난다. 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2016 문학 기행’의 6월 문학 기행지 세 곳이 결정돼 오는 6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 기행을 떠난다.

6월 문학 기행은 동리 목월 문학관(경상북도 경주), 채만식 문학관(전라북도 군산), 최명희 문학관(전라북도 전주)세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며, 문학을 통해 감성과 삶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동리 목월 문학관은 경주 출신 한국 문단의 두 거장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문학관으로 문학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출처/동리 목월 문학관

‘2016 문학 기행’은 매회 각 문학관과 해당 작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작가가 문학 가이드로 동행하여 버스에서부터 살롱 토크 시간까지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는 문학관 투어, 문학 퀴즈 및 공연으로 재구성된 문학작품 감상, 체험 프로그램 등 알찬 하루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방문할 경주 동리 목월 문학관은 경주 출신 한국 문단의 두 거장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문학관으로 천년고도의 정취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멋을 풍기며, 문학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경주 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는 곳이다.

군산 채만식 문학관은 채만식의 삶의 여정은 물론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군산시의 모습 또한 풍요롭게 다루고 있다. 사진 출처/채만식 문학관

‘혼불’로 유명한 작가 최명희를 기리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최명희 문학관은 작가의 삶과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전회차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 기행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혼불’로 유명한 작가 최명희를 기리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최명희 문학관은 작가의 삶과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하나로 한국 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지난 5월 경기도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로 첫 기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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