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8 투입, 비즈니스 12석·이코노미 162석 등 174석 규모
-쿠알라룸푸르 허브 통해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및 국제선 네트워크 연결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직항편이 다시 열린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오는 12월 2일부터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화요일·수요일·토요일·일요일 등 주 4회 운항에 나선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잇는 직항편에 보잉 737-8을 투입해 부산 및 영남권 여행객의 말레이시아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쿠알라룸푸르 주 4회 직항
말레이시아항공의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운항한다.
부산 출발편은 요일에 따라 운항시간이 다르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55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부산에서 오후 8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10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시 4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9시 20분 도착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부산에 오후 6시 35분 도착한다.
주중과 주말 출발시간을 달리해 여행객의 일정에 맞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보잉 737-8, 174석 규모로 운항
이번 부산 노선에는 말레이시아항공의 보잉 737-8 기종이 투입된다.
기내는 비즈니스 클래스 12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162석 등 총 174석의 2개 클래스로 구성된다. 단거리·중거리 국제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등 좌석 선택권을 제공한다.
기내에서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연결 서비스인 MHconnect를 통해 무제한 무료 Wi-Fi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중에도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도록 기내 연결성을 강화했다.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 넘어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이번 노선 재개의 의미는 부산과 쿠알라룸푸르를 단순히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항공의 국제선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거점으로,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직항으로 이동한 뒤 말레이시아 내 다른 목적지와 국제선 노선으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 및 인근 지역 여행객들은 인천 등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지 않고 김해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직항으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다양한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여행뿐 아니라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한 국제선 여행을 계획하는 부산·영남권 여행객들에게도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락소홀딩스, 한국시장 판매·마케팅 맡아
이번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과 관련해 말레이시아항공은 락소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락소홀딩스는 한국 시장에서 해당 노선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며 부산 및 인근 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노선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락소홀딩스 측은 말레이시아항공과 긴밀하게 협력해 부산과 인근 지역의 더 많은 여행객에게 말레이시아를 알리고, 한국 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인지도와 수요를 높여 성공적인 노선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광 넘어 비즈니스·문화교류 확대 기대
말레이시아항공은 부산 노선 재개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직항편이 다시 운항되면서 양국 간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와 문화교류에도 항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과 영남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만큼 김해공항에서 바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할 수 있는 직항편의 재개는 지역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이번 노선 재개를 계기로 승객들에게 따뜻함과 효율성, 세심한 배려를 바탕으로 한 ‘말레이시아 환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2월부터 재개되는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이 부산·영남권의 동남아 여행 수요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그리고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한 말레이시아 및 국제선 연계 수요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