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새 수장에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G3 서울플랜’ 관광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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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새 수장에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G3 서울플랜’ 관광으로 잇는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9.1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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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취임, 3년 임기…서울시정 전반 경험한 행정 전문가

-도시브랜딩·야간경제·관광 연계해 ‘글로벌 TOP 관광도시’ 도약 구상
서울관광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김병민 신임 대표이사는 9월 14일부터 3년간 서울관광재단을 이끌며 서울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사진/서울
서울관광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김병민 신임 대표이사는 9월 14일부터 3년간 서울관광재단을 이끌며 서울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시가 서울관광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서울시정 전반을 경험한 행정 전문가를 관광정책의 전면에 배치하면서 서울관광을 단순한 관광객 유치 차원을 넘어 도시 경쟁력과 글로벌 도시브랜딩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김병민 신임 대표이사는 9월 14일부터 3년간 서울관광재단을 이끌며 서울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임 당시 「G3 서울플랜」을 총괄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과 관광정책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새로운 대표 체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G3 서울플랜’ 총괄한 행정 전문가, 관광재단 수장으로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연수연구원을 거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임 기간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정책 조정 역량을 쌓았다.

특히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해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100대 핵심과제를 담은 「G3 서울플랜」을 총괄 기획했다.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전략을 설계했던 인물이 서울관광재단 대표로 자리를 옮긴 만큼, 앞으로 관광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산업으로 바라보는 접근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을 ‘도시 경쟁력’으로…서울만의 콘텐츠 세계화

김병민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것은 서울만의 매력과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도시브랜딩 강화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이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만의 매력과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도시 브랜딩을 강화하고, 야간경제 활성화 등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관광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관광을 관광객 수나 외래객 유치 실적에만 한정하지 않고 서울의 도시정책과 산업, 문화, 야간경제를 연결하는 종합적인 도시 전략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서울관광의 경쟁력도 관광명소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울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얼마나 오래 머물며, 무엇을 소비하게 할 것인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관광재단, ‘관광객 수’ 넘어 체류와 소비로 전환할까

김 대표이사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서울은 K-콘텐츠와 한류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했지만, 관광객 증가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시간 확대,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명동과 홍대, 성수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도심 관광에서 벗어나 한강과 야간관광, 문화·예술, 미식, 쇼핑, 스포츠와 웰니스 등 서울만의 콘텐츠를 어떻게 관광상품으로 연결할지도 중요하다.

특히 야간경제 활성화를 관광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서울의 관광시간대를 낮에서 밤으로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민간 관광업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얼마나 강화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G3 서울’ 비전, 관광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

김병민 대표이사 체제의 성패는 결국 ‘G3 서울’이라는 도시 비전을 관광 현장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홍보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도시 곳곳을 이동하고,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도록 만드는 관광 생태계가 필요하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관광객 유치 중심의 마케팅 기관에서 벗어나 서울시의 도시정책과 관광산업, 문화콘텐츠,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전략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병민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시정 전반에서 쌓은 정책 조정 경험을 관광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지, 그리고 ‘글로벌 TOP 관광도시’라는 목표를 외래객 수가 아닌 체류·소비·재방문·지역 확산이라는 실질적인 관광 성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3년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 주요 경력

  • 경희대학교 행정학 박사

  •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연수연구원(2015~2017)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객원교수(2016~2024)

  • 서울시 정무부시장(2024~2026)

  •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

  • 「G3 서울플랜」 총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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