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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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Top 20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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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연상 키워드 1위는 해산물, 2~3위는 회와 한우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먹거리’이고 먹거리 중에 가장 많이 떠올린 것은 ‘해산물’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먹거리’이고 먹거리 중에 가장 많이 떠올린 것은 ‘해산물’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19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먹거리’이고 먹거리 중에 가장 많이 떠올린 것은 ‘해산물’이었다. 이는 여행 자체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흡수돼 ‘맛있는 것을 먹고, 쉬고 즐기는 여가생활’이 되는 추세와 통한다.

구체적으로 연상하는 음식으로는 해산물과 회가 각각 1, 2위였고, 그 뒤를 한우와 한정식이 따랐다. 대표 식도락 여행지역인 전남·광주와 부산·대구는 Top 20중 각각 3개 음식에서 가장 많이 연상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Top 20, 5위 빵 제외하곤 모두 전통 한식

국내 여행 시 추천되는 먹거리로 가장 많이 연상된 것 1위는 해산물이었으며, 2~5위는 회, 한우, 한정식, 빵 순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 시 추천되는 먹거리로 가장 많이 연상된 것 1위는 해산물이었으며, 2~5위는 회, 한우, 한정식, 빵 순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 여행 시 추천되는 먹거리로 가장 많이 연상된 것 1위는 ▲해산물이었으며, 2~5위는 ▲회 ▲한우 ▲한정식 ▲빵이었다. 최상위에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 요리보다는 전국의 많은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포진되었다. 6~13위는 ▲막국수 ▲칼국수 ▲물회 ▲비빔밥 ▲닭갈비 ▲돼지국밥 ▲떡갈비 ▲국밥 순으로 지역 특색이 강하면서도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품 요리가 자리했다. 14~16위는 ▲소고기 ▲막창 ▲곱창으로 축산물, 17~20위는 ▲낙지 ▲밀면 ▲한식 ▲농산물이 차지했다.

해산물 대표지역은 전남, 회는 부산… 전라권과 경상권의 특성 뚜렷해

전남은 해산물(1위), 소고기(14위), 낙지(17위) 연상률이 1위이고, 광주는 한정식(4위), 떡갈비(12위), 한식(19위)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남은 해산물(1위), 소고기(14위), 낙지(17위) 연상률이 1위이고, 광주는 한정식(4위), 떡갈비(12위), 한식(19위)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남과 광주, 부산과 대구 등 4개 시도는 먹거리 연상 Top 20중 3개 음식에서 1위를 차지해 대표 먹거리가 확실한 시도로 드러났다. 식도락 여행의 전통강호인 전라권과 신흥강호 경상권의 대결이다.

전남은 해산물(1위), 소고기(14위), 낙지(17위) 연상률이 1위이고, 광주는 한정식(4위), 떡갈비(12위), 한식(19위)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은 특산물, 광주는 전통 한식에 강했다. 반면 부산은 회(2위)·돼지국밥(11위)·밀면(17위), 대구는 국밥(13위)·막창(15위)·곱창(16위)으로 전통시장이나 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민 음식이 꼽혀 특색을 드러냈다.

원도는 막국수(6위)와 닭갈비(10위), 경북은 한우(3위)와 물회(8위), 대전은 빵(5위)과 칼국수(7위)의 대표지역으로 꼽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는 막국수(6위)와 닭갈비(10위), 경북은 한우(3위)와 물회(8위), 대전은 빵(5위)과 칼국수(7위)의 대표지역으로 꼽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 외 강원도는 막국수(6위)와 닭갈비(10위), 경북은 한우(3위)와 물회(8위), 대전은 빵(5위)과 칼국수(7위)의 대표지역으로 꼽혔다. 전북은 비빔밥(9위), 충북은 농산물(20위) 부분에서 1위였고,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과 충청남도를 포함한 중부권, 그리고 제주도는 하나도 없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대전 중구(빵 5위, 칼국수 7위), 강원 춘천시(막국수 6위, 닭갈비 10위), 광주 광산구(떡갈비 12위, 한식 19위)가 복수 키워드를 대표하는 식도락 여행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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