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2월을 전통춤으로...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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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2월을 전통춤으로...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2.1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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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된 페루 최대 규모의 지역 축제
수백 가지의 민속춤, 신나는 음악, 화려한 전통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페루 최대 규모 축제 중 하나인 ‘칸델라리아(Candelaria) 성모 마리아 축제’. 사진/ 2020 칸델라리아 축제
수백 가지의 민속춤, 신나는 음악, 화려한 전통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페루 최대 규모 축제 중 하나인 ‘칸델라리아(Candelaria) 성모 마리아 축제’. 사진/ 2020 칸델라리아 축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수백 가지의 민속춤, 신나는 음악, 화려한 전통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페루 최대 규모 축제 중 하나인 ‘칸델라리아(Candelaria) 성모 마리아 축제’가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종교적, 문화적 성격을 지닌 축제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며 남미에서 꼭 봐야 할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페루관광청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종교적, 문화적 성격을 지닌 축제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며 남미에서 꼭 봐야 할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페루관광청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페루 전통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각 지역의 민속춤 그리고 개성 있는 전통 복장 등을 통해 페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푸노(Puno)에서 매년 2월 푸노에서 개최된다.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축제는 종교적, 문화적 성격을 지닌 축제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며 남미에서 꼭 봐야 할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칸델라리아는 풍요와 순결을 상징하는 푸노의 수호신으로,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의 춤 모레나다부터 화려한 악마 가면을 쓰고 추는 디아블라다까지 수백 가지의 전통춤을 선보인다. 사진/ 2020 칸델라리아 축제
칸델라리아는 풍요와 순결을 상징하는 푸노의 수호신으로,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의 춤 모레나다부터 화려한 악마 가면을 쓰고 추는 디아블라다까지 수백 가지의 전통춤을 선보인다. 사진/ 2020 칸델라리아 축제

축제의 상징인 칸델라리아는 풍요와 순결을 상징하는 푸노의 수호신으로, 축제 기간 중 열리는 두 차례의 전통 춤 경연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무용가들이 토속적 색채가 담긴 음악을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의 춤 모레나다(Morenada)부터 화려한 악마 가면을 쓰고 추는 디아블라다(Diablada)까지 수백 가지의 전통춤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푸노의 메인 거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로,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운반하며 형형색색의 지역 전통 옷과 이색적인 가면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종교의식 행사가 이루어져 축제의 즐거움과 더불어 페루의 문화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는 해발 3,81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항 호수 ‘티티카카’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고대 전통 생활 양식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축제가 열리는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는 해발 3,81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항 호수 ‘티티카카’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고대 전통 생활 양식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축제가 열리는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는 해발 3,81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항 호수 ‘티티카카(Titicaca)’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고대 전통 생활 양식을 이어오고 있어 잉카 문명이 깃든 전통 의식이나, 갈대 배를 타보는 등의 다양한 현지 체험이 가능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페루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페루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페루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의 약 11%에 해당하는 3천5백 명 이상의 푸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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