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간편 스캔’, ‘승무원 기내 방송 특화’로 고객서비스 나선 제주항공· 에어서울
상태바
‘여권 간편 스캔’, ‘승무원 기내 방송 특화’로 고객서비스 나선 제주항공· 에어서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2.20 0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빨라지고, 기내 방송 통해 탑승객의 사연 읽어 주는 서비스 진행
제주항공이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위해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위해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침체의 늪에 빠진 항공업계가 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더 빠르고 쉬워지는 ‘여권 간편 스캔’을 제공하는 한편, 에어서울은 캐빈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들의 사연을 읽어 주는 서비스 ‘민트온에어’를 시작한다.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로 모바일 탑승권 발급 더 빠르고 쉬워져

제주항공이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위해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여권 간편 스캔’은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여권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국제선 모바일탑승권 이용 시 여권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여권 간편 스캔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정보가 입력되어 ‘모바일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탑승 수속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해 발권 카운터 혼잡을 막고 이용객들이 출국 당일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한 달간 국제선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고객은 20만3850여 명으로 11만2070여 명이었던 지난해 1월 대비 약 81.9% 증가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 탑승권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하는 항공권으로 모바일 항공권을 사전에 발급받으면 출발 당일 추가로 수속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부치는 짐이 있는 경우 모바일 전용 창구나 셀프 백 드롭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나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에서 수속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단 일부 공항은 제외되며 ▲신분 할인을 받거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불가한 승객과 ▲예약 변경이 필요한 승객 ▲앞 좌석 또는 비상구 좌석 구매를 원하는 승객 ▲제주항공 회원 중 VIP, GOLD, 뉴 클래스, J 패스 승객 등은 무료로 카운터 수속에서 발권을 할 수 있다.

캐빈승무원, 기내 방송 DJ로 변신 웃음‧감동 나눈다

에어서울이 3월부터 캐빈승무원 기내 방송 특화팀을 결성해 라디오 방송과 같이, 캐빈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들의 사연을 읽어 주는 ‘민트온에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3월부터 캐빈승무원 기내 방송 특화팀을 결성해 라디오 방송과 같이, 캐빈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들의 사연을 읽어 주는 ‘민트온에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3월부터 캐빈승무원 기내 방송 특화팀을 결성해 ‘민트온에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민트온에어’는 마치 라디오 방송과 같이, 캐빈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들의 사연을 읽어 주는 서비스로, 원하는 승객들은 사연을 신청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소소한 이벤트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항공기 이륙 후, 승무원의 안내 방송에 따라 편지지가 배포되면 사연을 적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되며, 3월부터는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에어서울 ‘민트온에어’ 담당 승무원은 “지난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해왔는데, 승객분들의 많은 호응과 지지가 있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늘 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트온에어’ 서비스는 중거리 노선 중심으로 한 달에 일정 기간 날짜를 정해서 운영할 예정이며, 서비스 스케줄은 에어서울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