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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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축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11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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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전시, 마켓, 인문학 콘서트 등
서울시는 지중해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도 접할 수 있는 '2019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지중해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도 접할 수 있는 '2019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겨울이면 유럽 소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마켓과 은빛 오너먼트가 반짝이는 지중해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도 접할 수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2019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와 행사는 내년 1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야외 빛 정원으로 꾸몄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식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에서는 색다른 트리와 열대식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식물원은 야외 빛 정원으로 꾸몄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식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서울식물원은 야외 빛 정원으로 꾸몄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식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열대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열대난 3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난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틀레야'를 비롯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온시디움 등 화려한 열대난을 가까이에서 보고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연못 주변,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집중 전시했다.

지중해관에는 회전목마·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과 오크통이 쌓인 와이너리, 트리를 옮기는 마부 등 하얀 눈이 내려앉은 미니어처 마을과 함께 자작나무집, 정글짐 모양의 대형 큐브트리가 전시된다.

야외 주제정원은 낙엽 진 겨울나무 사이 빅팟(Big Pot)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루돌프와 함께 여우, , 펭귄 등 통나무 동물 포토존으로 단장했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도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저물어가는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도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12.19()~22() 프로젝트홀1(식물문화센터 1)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유럽의 겨울음료 뱅쇼(Vin Chaud)와 인테리어·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장이 열리고, 어린이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내놓는 키즈마켓도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도 마련했다. 생태, 미디어아트, 식물세밀화, 정원 등 분야별 인기 작가와 만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함께 새해 계획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17() 프로젝트홀2(식물문화센터 2)에서는 '즐거운 하루' 놀이형 전시가 시작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철 어린이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만지고, 조작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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