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전 세계 뎅기열 공포’ 여행 시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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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전 세계 뎅기열 공포’ 여행 시 주의사항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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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미얀마 등에서 뎅기열 의심 환자 발생
파라과이 당국은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뎅기열병 차단을 위해 이집트숲모기 서식지 제거 및 주변환경 청결유지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위키피디아
미얀마, 파라과이 지역에서 뎅기열이 발생해 외교부가 이들 지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 위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모기의 흡혈 과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뎅기열은 주로 아시아 지역,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다. 미얀마, 파라과이 지역에서 뎅기열이 발생해 외교부가 이들 지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파라과이, 뎅기열 의심환자 10,648명 발생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도 뎅기열병 차단을 위해 이집트 모기 서식지 제거 및 주변환경 청결유지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파라과이관광청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도 뎅기열병 차단을 위해 이집트 모기 서식지 제거 및 주변환경 청결유지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파라과이관광청

파라과이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 뎅기열 의심환자는 10,648명 발생하였고, 동 기간 중 뎅기열병으로 6명이 사망했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도 뎅기열 병 차단을 위해 이집트 모기 서식지 제거 및 주변 환경 청결 유지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집트숲 모기에 의해 발병하는 지카바이러스 의한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집트숲 모기로 인한 뎅기열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미얀마 뎅기열 관련 안전 공지

미얀마 보건부는 올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면서, 11월 말 기준으로 123명이 뎅기열로 인해 사망하는 등 2018년 대비 1112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사진/ 미얀마관광청
미얀마 보건부는 올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면서, 11월 말 기준으로 123명이 뎅기열로 인해 사망하는 등 2018년 대비 1112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사진/ 미얀마관광청

미얀마 보건부는 올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면서, 11월 말 기준으로 123명이 뎅기열로 인해 사망하는 등 2018년 대비 1112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뎅기열 환자 최다 발생지로 양곤, 만달레이, 까친 주, 에야와디 주를 언급했다.

아울러 뎅기열 발병 시 고열, 두통, 구토, 근육 및 관절 통증, 피부 발진 등을 동반한다면서, 모기 번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미얀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현지 거주 중인 국민 여러분께서는 미얀마 보건부에서 언급한 뎅기열 증상을 참고하시고, 뎅기열 증상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샨 주 띠보 지역 안전여행 공지

미얀마에서는 최근 샨 주 띠보 지역을 여행 중이던 독일인 관광객이 지뢰 폭발로 인해 사망하고, 아르헨티나인 관광객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샨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인레호수. 사진/ 미얀마관광청
미얀마에서는 최근 샨 주 띠보 지역을 여행 중이던 독일인 관광객이 지뢰 폭발로 인해 사망하고, 아르헨티나인 관광객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샨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인레호수. 사진/ 미얀마관광청

아울러 미얀마에서는 최근 샨 주 띠보 지역을 여행 중이던 독일인 관광객이 지뢰 폭발로 인해 사망하고, 아르헨티나인 관광객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샨 주 지역에는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의해 매설된 지뢰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 공관에서는 올해 샨 주 지역에 대해 지뢰 폭발 관련 사건사고 사례 및 정부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교전 상황 등을 분석하여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청색지역 : 여행유의)에서 3단계(황색지역 : 여행자제)로 격상 시키는 등 우리 국민 여행객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샨 주의 경우 시내 여행은 가능하나 시외의 경우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여행이 불가한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인바, 이 점을 유념하시고 가급적 미얀마 호텔관광부 홈페이지를 참고해 대도시 및 유명 관광지 등을 위주로 여행하실 것을 권장해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여행 시 우리 공관에서 아래 외교부 홈페이지 해외안전여행에 공지한 여행 지역 정보 및 미얀마 이민부 홈페이지의 지역별 여행 정보를 참고해 여행 중 신변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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