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하기 좋은 해넘이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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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하기 좋은 해넘이 명소는 어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16 0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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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쪽에 자리한 강서구 개화산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떨어지는 해를 마지막 순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강서구 개화산을 꼽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떨어지는 해를 마지막 순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강서구 개화산을 꼽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많은 인파들로 북적대는 해맞이와는 달리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알찬 새해 설계를 준비하기에는 해넘이가 더 좋을 수 있다.

우선, 떨어지는 해를 마지막 순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강서구 개화산을 꼽을 수 있다.

개화산의 7부 능선을 연하여 강서둘레길이 산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이 둘레길의 서측 방향에 해넘이 명당이 숨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개화산의 7부 능선을 연하여 강서둘레길이 산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이 둘레길의 서측 방향에 해넘이 명당이 숨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개화산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보고 있는 고도 128m의 산이다. 신라시대 주룡거사(駐龍居士)가 득도하기 위해 머무르다 사망하자 그의 자리에 꽃이 피어나 개화산(開花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행주산성(덕양산)과 함께 서울 서쪽 방어의 중요한 전략요충지이다. 한국전쟁 당시 김포공항을 사수하다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추모비가 공항을 내려보며 서있다.

개화산의 7부 능선을 연하여 강서둘레길이 산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이 둘레길의 서측 방향에 해넘이 명당이 숨어 있다. ‘하늘길 전망대아라뱃길 전망대이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출사 포인트로 입소문이 났다고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굽이치는 아라뱃길이 한강에서 서해 바다까지 비단을 펼친 듯 늘어져 있다. 오후 5시가 넘으면 서쪽 하늘이 붉어오면서 본격적인 일몰이 시작된다.

한편, 오는 1231일의 서울 일몰시간은 17:54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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