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안전여행] ‘홍콩 시위 계속’ 외교부, 관광객에 주의 당부
상태바
[해외 안전여행] ‘홍콩 시위 계속’ 외교부, 관광객에 주의 당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17 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위 장소 방문 피해야
화려한 야경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유혹하는 홍콩은 야경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지로도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 추진으로 촉발된 홍콩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여행객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현재 홍콩서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 추진으로 촉발된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여행객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홍콩은 허가되지 않은 집회가 개최되거나 경찰과 시위대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 우리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외교부는 시위계획을 참고해 시위 장소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시위장소 인근을 방문 할 경우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시위계획을 참고해 시위 장소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시위장소 인근을 방문 할 경우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표/ 외교부
외교부는 시위계획을 참고해 시위 장소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시위장소 인근을 방문 할 경우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표/ 외교부

우선 복장의 경우 검은 옷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검문검색을 받거나 시위대로 오인되어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복면금지법에 따라 경찰이 마스크를 벗으라고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이에 따라야 하며, 불응할 경우 체포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위 장면을 촬영하는 경우 시위대로부터 사복경찰로 오인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 휴대전화 등으로 시위대를 촬영해서는 안된다. 외국 관광객이나 홍콩인이 시위대를 촬영하다 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

또한 시위대가 있는 곳에서 시위를 비난하거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표시해서는 안된다. 한국어를 이해하는 홍콩사람들이 의외로 많으며 이로 인해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하여 예기치 않은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시위로 인해 지하철(MTR) 운행이 중단되거나 시위장소 인근 도로가 차단되는 경우가 많다. 목적지로 향하기 전에 교통소통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면 좋다.

이 밖에 시위로 인해 항공 결항이나 지연 운항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 운행이 전면 또는 조기에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 충분한 여유를 두고 공항으로 나가는 것을 권한다.

시위가 발생할 경우 시위장소 인근 주요 관광지나 상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빈번하여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