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출발 전 미리 숙지해야 될 사항이 있어 소개한다.
필리핀 해양 및 수상 안전수칙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필리핀 해양 및 수상 안전수칙 매뉴얼을 제작했다.
메뉴얼에 소개된 물놀이 안전 수칙으로 식사 후 2시간 이내에는 입영 금지, 음주 후 수영 자제, 수영 전 준비운동, 깊은 곳 출입 삼가, 장시간 수영 금지 등이다.
물에 들어갈 때는 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몸을 순환시키고 수온에 적응시킬 필요가 있다. 초보자는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어른들이 얕은 물이라고 방심하게 되는 그곳이 가장 위험 할 수 있다.
어린이는 거북이, 오리 등 각종 동물 모양을 하고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뒤집힐 때 아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다.
보호자와 물 안에서 함께 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스노클링은 절대 혼자 해서는 안된다.
해양 생물을 건드리지 말고, 바다 밑바닥을 주의해야 한다.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다.
그리스 아테네 연말연시 여행 시 소매치기 주의
최근 그리스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모나스티라키 광장, 오모니아 등 중심가에서 소매치기, 차량털이 등 절도사건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그리스 여행 시에는 인적이 드문 거리 왕래 및 아래 지역에서 늦은 밤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길거리, 공공장소에서 오물을 뿌리고 닦아주는 척 접근하거나, 꽃·종이 등으로 눈을 가려 시선을 분산시키는 소매치기 수법에 주의하자.
휴대폰을 식당 및 카페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은 삼가야 하며 가방을 의자에 걸어놓거나 바닥에 내려놓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여권 등 귀중품은 숙소 내 금고 등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렌터카 이용 시 관리인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권장한다.
쿠웨이트 내 경찰 사칭 범죄 주의
쿠웨이트 내에서는 경찰 사칭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
아랍 전통복장이나 양복을 입고 사복경찰이라고 밝히며, 신분증 제시 및 임의동행을 요구하는 경우다.
이때 제복을 입지 않은 경찰의 요구에는 응해서는 안 되며, 신분증 제시 등 요구를 받았을 경우에는 상대방의 신분증, 소속, 이름, 조사 이유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러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상기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신변의 위협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도보 이동은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동행 2-3명과 이동하는 것이 좋다.
덴마크 테러 위험 관련 안전공지
덴마크 경찰은 지난 11일 주재국 경찰과 정보기관(PET)의 이례적 합동 대테러 작전 (Anti-Terror Campaign)을 통해 덴마크 전역에서 테러 용의자 20명을 체포하였다고 밝히며 테러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하였다.
덴마크 당국은 IS 붕괴 이후 주재국 내에 발생 가능한 테러 위협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보고 있는 바, 외교부는 덴마크 내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다중밀집 지역 방문 시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