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반려견과 해외여행 가고 싶다면
상태바
[TMI] 반려견과 해외여행 가고 싶다면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12.17 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ravel Much Information] 검역 증명서 발급 등 철저한 준비 필요
더운 나라로 떠날 때는 쿨링팩을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더운 나라로 떠날 때는 쿨링팩을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긴 여행을 떠날 때 반려견을 두고 갈 수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반려견을 누군가에게 맡겨두지 않고 같이 여행을 떠나는 방법은 있다.

대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항공기 출발 최소 2시간 전 반려동물에게 음식과 물을 먹여야한다. 국가별로 입국 기준이 다르고, 영국이나 뉴질랜드는 입국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비용도 발생한다. 반려동물은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검역증명서 발급

국가별로 검역 요구사항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칩을 삽입한 뒤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한 달 뒤 항체검사를 하고, 건강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항공권을 예매한 뒤 항체검사에서 정상 수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비행기 티켓을 취소해야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 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서를 항체검사확인서와 함께 출국 당일 공항 검역소에 제출하면 검역증명서가 나온다.

기내에 탑승하려면 동물과 이동장을 더한 무게가 5kg 이하여야 가능하다. 이동장은 반드시 좌석 아래 둬야 한다.

동물 병원 검색

여행 시 만약을 대비해 비상약을 챙겨둔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행 중 아플 수 있다. 그래서 여행지 주변에 동물 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평소 지병이 있던 반려견이라면 건강기록을 챙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찍어놓기

여행지서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 골든타임은 2시간. 미리 찍어둔 사진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휴식 및 사료 챙기기

여행시 이동 중에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한다. 반려견이 멀미 증세를 보인다면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이동시에는 출발 6~8시간 전에 미리 사료를 챙겨줘야 한다. 이동 중이라면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이 큰 건식 사료를 먹이자. 더운 나라로 떠날 때는 쿨링팩을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수풀 우거진 곳 조심하기

되도록 위험하지 않은 곳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과 달리 반려견은 낯선 곳에서 더욱 흥분할 수 있다. 수풀이 우거진 곳은 진드기, 기생충 같은 해충이 많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여행 중 반려견 털이 붙어있진 않은지 체크하는 것 또한 필수다.

반려견의 공간 만들기

반려견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도록 도와주려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안정감을 주는 것이야말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 이동형 집을 챙겨오는 것도 좋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