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크리스마스 마켓, 수공예 마켓 등 볼거리 다양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11월 말부터 독일 전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축제 장식들로 가득 찬다.
특히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각 지역의 600년 전통을 이어온 크리스마스 마켓과 함께 낭만적인 독일 겨울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브레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브레멘 시청과 유네스코 문화 유산 롤랜드 동상 주변에서 열린다.
역사적인 뵈트허거리, 브레멘 음악대 동상이 있는 광장과 베서 강 주변에서도 축제의 불빛들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부두에서는 중세 시대의 한자 무역 도시의 모습을 재현한 슐라흐테-자우버 마켓이 열릴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크리스마스 전통 케익 슈톨렌축제는 드레스덴 슈트리첼 크리스마스 마켓의 하이라이트로 12월 7일에 열린다.
슈톨렌은 말린 과일, 아몬드와 향신료를 넣고 구운 빵에 슈가파우더를 뿌려 만든 크리스마스 전통 케익이다. 매년 드레스덴 슈톨렌 보호 협회는 1톤 무게의 거대한 슈톨렌을 구워 츠빙거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광장까지 행진한다.
또한 성령 병원의 수공예 마켓은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독일 북부 뤼벡에서 열린다.
독일, 스칸디나비아, 발트 해 등에서 온 150여명의 장인들이 고딕 양식의 교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0년 전까지 집으로 사용된 100개의 작은 오두막과 중세의 아치형 지하실 전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수공예품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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