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몰카 유포 의혹 파문..‘현지에서먹힐까’ ‘짠내투어’ ‘1박2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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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유포 의혹 파문..‘현지에서먹힐까’ ‘짠내투어’ ‘1박2일’ 비상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12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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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중인 여행 예능프로그램 제작진도 비상
정준영 몰카 의혹 파문에 출연 중인 '현지에서먹힐까' '짠내투어' 제작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정준영이 이른바 ‘승리 카톡방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의혹에도 휩싸였다.

11일 SBS ‘8뉴스’는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대화창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대화창 또 다른 연예인인 정준영의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 영상을 여러 차례 유포했다.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피해자 수는 1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카톡방에서 정준영은 지인에게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하며 영상을 전송했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전달했다. '8뉴스' 측은 정준영과 지인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놓고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라고 밝혔다.

여행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해왔던 정준영. 사진/ tvN '짠내투어'

이에 대해 정준영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준영은 4월 첫 방송하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 촬영 차 해외 체류 중이다.

정준영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제작진까지 비상이 걸렸다. KBS2 ‘1박2일’ 측도 정준영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측도 편집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tvN ‘짠내투어’는 박나래 하차에 이어 정준영도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 난처한 입장이다.

최근 터키 여행 촬영에 참여한 정준영은 ‘짠내투어’의 핵심 원년 멤버다. 지난 2017년 하반기 9부작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짠내투어’에서 정준영은 박명수-박나래 등과 함께 중심을 잡았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 아래 뛰어난 여행 설계자로서의 능력도 보여줬다. 예산 범위 내에서 관광과 음식(맛집), 숙박의 비율을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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