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해외여행 대신 공항놀이” 인천공항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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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해외여행 대신 공항놀이” 인천공항에서 즐긴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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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쇼핑, 맛집 탐방.. 미세먼지 없는 공항에서 해결한다
인천공항의 숨겨진 휴식공간. 제2터미널 교통센터 부근. 사진/ 인천국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첫 씬과 마지막 씬은 모두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의 주제곡은 이렇게 시작한다. “세상만사가 울적할 때 나는 히드로공항을 찾아요”

잠잠했던 수도권 미세먼지가 다시 나쁨을 기록하면서 잠시라도 해외에 있다오겠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해외여행 갈 만한 여건이 안 된다면 해외여행의 관문, 공항으로 나가보자.

공항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대신 도착과 출발이 있다. 그리고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다. 떠나지 않아도 머무름만으로도 좋은 곳, 울적할 때 찾으면 좋은 곳이 인천공항이다.

공연관람: 제1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을 위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매일 마련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을 위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매일 마련하고 있다. 댄스공연, 악기 연주, 마술 퍼포먼스가 1회 30분 씩 하루 3회 연출된다. 공연 시각은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관람료는 무료. 지정석 없다.

한국문화거리: 제1터미널 4층 중앙

제1여객터미널 일반지역 4층 중앙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서는 기와집과 정자 등 전통가옥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반지역 4층 중앙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는 기와집과 정자 등 전통가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여객터미널 내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대문 안쪽으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지털 체험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모빌 전시: 제2터미널 3층

제2터미널 3층 4게이트를 찾으면 공항의 장소적 특수성을 반영한 두 개의 모빌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3층에는 공항의 장소적 특수성을 반영한 두 개의 모빌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4번 게이트와 5번 게이트 사이에는움직이는 파랑공이, 3층 중앙부에는 한글 모음과 자음 형상의 오브제 1000개가 다양한 색상으로 빛을 발하며 그래픽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이들 조형물은 어느덧 2터미널의 랜드마크가 됐다.

맛집 탐방: 제1터미널 교통센터 부근

요즘 핫하다는 장미 아이스크림! 인천공항에서도 맛볼 수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맛은 물론, 크기로 승부한다! 제2여객터미널 4층 푸드코트 푸디움을 찾으면 옛날 돈까스와 세숫대야 냉면을 판매한다. 제1터미널 지하 푸드코트를 방문하면 설렁탕에서 짜장, 피자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심지어 반찬이 무한셀프.

요즘 핫하다는 장미 아이스크림! 인천공항에서도 맛볼 수 있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장미 젤라또,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B1F CGV 옆 젤라치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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